정읍서초등학교가 지난 7월 27일(월) 5학년∼6학년, 7월 28일(화) 4학년이 참여하는 ‘아나바다 장터’를 개최했다.
전교어린이회가 직접 계획하고 실행한 아나바다 나눔장터는 학생들이 깨끗하게 손질해서 가져온 옷, 신발, 학용품, 장난감, 가방, 책, 생활용품 등을 판매해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들이 모여 779,750원의 수익금이 모였다.
전교어린이회(회장 6년 박소은, 부회장 6년 이지민, 5년 오루빈)는 학생들의 의견을 들어 기부하기로 하고 정읍애육원을 직접 방문해 전달했다.
코로나19로 인해 2년여 동안 제대로 교육활동이 이뤄지지 못했음에도 정읍서초등학교 전교어린이회는 자치활동을 통한 나눔과 배려의 마음을 되새겼다.
박소은 전교어린이회장은 “아껴쓰고 나눠쓰며 바꿔쓰고 다시쓰는 아나바다 행사도 뿌듯하게 진행되었는데 이를 통해 어려운 환경에 있는 아이들에게 작은 도움이지만 줄 수 있어 마음이 벅찬다”며 “앞으로도 무슨 일을 하든지 누군가를 도와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저작권자 © 정읍시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