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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은 전북 일자리 창출 정책 우수시군 선정에 왜 빠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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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은 전북 일자리 창출 정책 우수시군 선정에 왜 빠졌나?
  • 변재윤 대표기자
  • 승인 2023.06.02 14: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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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최우수 시군 ‘김제시·고창군’, 우수 시군 ‘익산시·순창군’

지난 2017년도부터 추진한 전라북도 14개 시군 중 일자리 창출에 가장 일을 잘한 시군은 김제와 고창이 최우수로 선정됐다.<사진>

부러운 일이다. 이 모두 일선 행정의 결과물로 평가받고 있다. 정읍은 대상에 없다.

올해까지 자그마치 6년 이상 추진한 것으로 지자체가 소멸로 치닫고 있는 중소도시에 새로운 활력을 만들어 내는 정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공무원들이 머리를 짜 지역을 살리는 일자리를 만들어 내는데 전력을 다했다는 얘기다.

정읍시가 청년일자리 만드는데 아무리 실적을 치장하고 외쳐대도 객관적 평가에서 뒤처진 점은 할 말이 없게 됐다.

대상 기간이 20221~12최우수와 우수로 선정된 이들 지자체의 일자리는 역시 청년이 주 대상이었다.

노인 일자리보다 청년 일자리에 집중한 이들에 대한 평가는 14개 시군 중 가장 현명한 행정으로 호평을 받았다. 시사하는 바가 크다. 본받을 건 본받아야 한다는 지적이다.

전북도는 25일자리정책 우수 시군 평가 시상식을 갖고 임상규 행정부지사가 해당 시군에 기관 표창을 수여했다. 최우수 시군에는 김제시와 고창군, 우수 시군에는 익산시와 순창군이 각각 선정됐다.

평가는 인구수·제조업체수·고용환경 등을 고려해 2개 그룹으로 구분해 진행했으며 고용지표, 고용서비스 플랫폼 활용도, 일자리창출 노력도, 보 및 네트워크 등 5개 분야 15개 항목을 심사했다.

A그룹은 전주, 군산, 익산, 정읍, 남원, 김제, 완주, B그룹은 진안, 무주, 장수, 임실, 순창, 고창, 부안이었다.

사례를 보면 이번 평가에서 최우수로 뽑힌 A그룹 김제시는 청년공간 E:DA 창업 인큐베이팅’, ‘청년창업 도전 지원사업 아리(All-Re)’를 추진했다.

이에 유망한 청년창업가 발굴 육성과 더불어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기여했으며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시민들에게 일자리 사업을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고용서비스 플랫폼을 활용해 사업 참여 현황을 꾸준하게 관리해 일자리 창출 효과도 한층 높였다.

B그룹 최우수기관인 고창군은 민선7·8기 일자리창출과 관련해 적절한 공약목표를 설정하고 공약사업 군민 참여 토론회를 개최해 민과 소통하며 이를 꾸준히 이행하는 등 지속가능한 양질의 지역 일자리 출에 기여했다.

이와 함께 고창일반산업단지에 농수축산물 식품기업유치해 고용창출에 우수한 성과를 거뒀으며 고창군 로컬 잡센터 ·중장년 창업지원사업30여 개의 사업 추진으로 청년일자리 창출 부문에서 눈에 띄는 효과를 거뒀다.

또 우수 시군에 선정된 익산시는 익산 다이로움정책을 통해 재정투입 대비 3.6배 이상의 경제적 효과를 거두며 소상공인 경영안정 지원에 각을 나타냈다. 청년정책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은 익산 청년시청 개청하는 등 다양한 청년층 인구 유입 정책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순창군은 일자리 사업의 꾸준한 추진상황 점검과 현장 간담회로 개선점마련하는 등 사업 내실화를 다졌다. 또한 일자리 대책추진단을 운영해 일자리 관련 조직의 협력체계도 구축했다.

전북도는 우수한 일자리 창출 정책을 펴는 시군을 선정하고 이들의 사례를 공유해 양질의 일자리를 더욱 늘리는 데 힘쓰기로 했다.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2017년부터 시작된 일자리정책 우수 시군 평가는 도내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전년도 일자리정책 추진실적을 평가하고 인센티브를 공해 지자체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고 일자리 창출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최우수상을 수상한 김제시와 고창군은 기관표창과 함께 7,500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됐다. 포상금은 일자리 사업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임상규 전북도 행정부지사는 시군 일자리정책 평가가 우수사례 확산지역의 특색있는 일자리정책이 발굴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북도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시군과 항상 소통하며 도내 전 지역의 고용환경을 개선해 인구 감소는 물론 청년 유출을 막는데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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