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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인구증가의 대안, 귀농.귀촌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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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인구증가의 대안, 귀농.귀촌에 달렸다
  • 변재윤 대표기자
  • 승인 2018.09.19 11: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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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의회 김은주 의원 5분 자유발언

정읍시의회 김은주 의원이 정읍시 인구증가의 대안을 “귀농.귀촌에 달렸다”고 주장했다.

지난 10일 열린 제236회 제1차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에 나선 김 의원은 “귀농교육, 농촌 빈집관리시스템, 귀농.귀촌센터 운영 등으로 인구감소를 극복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제 귀농귀촌은 단순한 인구 유입의 차원이 아니라 도농복합도시인 정읍의 지속가능성 관점에서 다뤄져야 할 것”이라는 김 의원은 인근 타자치단체와의 비교를 통해 정읍의 현주소를 되짚어 봤다.

김 의원은 “2013년부터 2017년까지 5년간 귀농.귀촌으로 고창은 9,298명 16%, 부안은 8,326명 15%의 인구 유입이 되는 동안 정읍은 7,772명으로 6.8%의 인구 유입이 됐다”면서 “교통여건이나 부동산 시세 등 타 지역에 비해 귀농.귀촌 여건이 나쁘지 않음에도 인근 지자체인 고창, 부안보다도 매우 낮은 귀농.귀촌률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올해 상반기에 귀농교육 예산이 편성되지 않아 교육을 기다리며 정읍을 희망하던 예비 귀농인들이 다른 지역으로 갔다”는 김 의원은 “도시의 존속과 발전을 위해 외부인구 유입이 절실한 마당에 그나마 가능성이 있는 귀농.귀촌 인구를 스스로 포기한 셈”이라면서 정읍시는 그들을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는지 돌이켜보지 않을 수 없다고 일침을 가했다.

또 지난 인사이동 시 귀농담당 인원이 감소한 것을 주지하고 “조속한 전문인력의 보충이 필요하며 농사에 대한 교육이 우선시되고 있는 귀농자 정착을 위한 교육내용도 다양한 시각에서 개인의 상황별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은주 의원은 말미에 귀농.귀촌인의 주거문제를 들어 “시골에 빈집이 증가하고 있지만 막상 들어가 살 집은 부족하다. 빈집관리시스템을 마련해 귀농.귀촌인들이 쉽게 정착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특히 그는 “이러한 정읍시 귀농.귀촌정책의 아쉬움의 원인은 귀농.귀촌센터가 없다는 것”이라면서 “현재 시 인력 한 명이 배치돼 센터 역할을 하고 있는 사단법인 정읍시귀농귀촌협의회는 자발적인 귀농.귀촌인들의 회비로 운영되고 있는데 비해 시 지원은 거의 없어 시에서 해야 할 일을 귀농한 시민들이 대신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조속한 시스템이 구축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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