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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임진왜란 의병장 두정란 장군 재조명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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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임진왜란 의병장 두정란 장군 재조명 필요
  • 변재윤 대표기자
  • 승인 2018.11.16 04: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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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각
▲ 선무원종공신(宣武原從功臣) 두정란 장군 묘역 전경

[정읍시사] 임진왜란 최초의 육지전투의 승전보인 이치전투와 웅치전투에 공훈을 세우고 제2차 금산전투에서 순절해 전주성방어의 위업(偉業)에 기여한 두정란 장군의 호국 혼을 재조명해야 한다는 여론이 많다.

종친회 관계자에 따르면 두정란 장군은 군산시 회현면 출신으로 임진왜란 당시 마도만호(馬島萬戶)를 역임하고 고향에서 의병을 모집해 전주성방어 전투인 웅치 및 이치전투에서 전공을 세우고 제2차 금산 전투에서 순절한 군산지역의 대표적인 의병장으로 알려졌다.

사료에 장군은 1550년 군산시 회현면 금광리에서 무관의 가정에서 태어나 1586년(선조20년)에 무과에 합격해 관직에 올랐으며, 어모장군(禦侮將軍) 마도만호(馬島萬戶) 벼슬을 지냈다.

임진왜란을 당해 고향에서 주위의 많은 사람들에게 왜병과 맞서 싸워 국가를 수호 할 것을 설득하고 격려했으며 1592년 7월 웅치전투에 김제군수 정담(鄭湛)과 함께 참전했고 이치전투에서는 권율 장군의 막하에서 선봉장으로 참전해 공훈을 세웠다.

그후 8월 제2차 금산 전투에서 스승인 조헌 선생과 함께 순절했고 이때 동생 통덕랑 두정훈, 훈련원봉사 두정협도 같이 순절했다.

웅치전투 및 이치전투 금산전투의 전적으로 호서, 호남지방이 온전하게 보존돼 있다.

이 같은 공적으로 사후 1604(선조37년) 선무원종공신에 녹훈됐고 금곡대첩사와 옥산서원에 배향됐다.

두릉두씨 종친회 관계자는 “묘역은 군산시 옥구읍 오곡리에 있으며 최근 종친회에서 묘역 및 재각을 재정비하고 사적비를 세우는 등 현안사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 하지만 장군의 위업과 호국혼에 대한 후대들의 선양사업이 이뤄지도록 학계를 비롯한 많은 분들의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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