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감곡면사무소에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익명의 기부천사가 보내온 백미가 10년째 이어져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익명의 기부자는 10여 년 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선행을 베풀고 있으며 지난달 28일에도 백미(100포/10kg)를 어김없이 기탁했다.
기부자는 “내가 지은 쌀로 내가 사는 고향 주민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서 참 기쁘다”며 “다가오는 추운 겨울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면 관계자는 “한두번 남을 돕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인데 10여년이 넘는 기간 동안 꾸준히 어려운 이웃을 도와주는 나눔의 뜻에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며 “정성과 마음이 담긴 쌀을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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