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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원도심 도시재생으로 ‘더 좋은 정읍 만들기’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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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원도심 도시재생으로 ‘더 좋은 정읍 만들기’ 가속
  • 변재윤 대표기자
  • 승인 2018.12.18 15: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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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공모에 선정된 3개 사업 본격적인 사업 착수

지방 도시의 소멸을 예견하는 이들이 많다. 정읍시도 초고령화, 저출산, 청장년층의 인구 유출로 인해 고착형 축소도시로 분류된 지 오래다.

일찍이 다윈이 말했듯 최후의 승자는 힘이 세거나 똑똑해서가 아니다. 상황과 시대에 맞게 변화하는 이가 최후의 승자인 것. 이처럼 정읍시는 끝까지 생존하기 위해 사활을 걸었다.

민선 7기를 맞은 유진섭 시장도 취임 당시 밝힌 주요 시정운영방향으로 ‘도심 활력 찾기’를 강조한바 있다. 그리고 도심 활력의 핵심이 바로 도시재생 뉴딜 사업이다.

이미 선정된 3개사업[도시활력증진사업(64억원), 중심시가지형(250억원), 공기업제안형(422억원)]과 공모예정인 주거지원형(169억원) 사업을 연계해 살기 좋고, 활력이 넘치는 도시환경 조성으로 원도심 활성화의 동력으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 지역특화산업과 도심관광으로 살리는 시민경제도시의 꿈

정읍시는 주요 상권과 샘고을 시장을 아우르는 원도심 지역에 총 25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중심시가지형 사업이 국토부 활성화계획 및 시의회의 공유재산 취득 승인 절차를 완료하고 보상과 실시설계에 착수했다.

지역특화산업의 계승 발전을 통한 산업의 활성화 및 시민 체감형 일자리 창출로 4대 특화산업을 재활성화.고도화하고 이를 통해 지역정체성 강화는 물론 고용창출로 이어져 정읍시민경제의 순환 네크워크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지역특화산업 육성을 위해 샘고을 떡.어울림플랫폼과 쌍화차 커뮤니티라운지, 패브릭아트갤러리, 정읍 술문화관을 조성한다. 또한 지역 역사.문화 기반 활력 회복을 위해 정읍 기억저장소와 정읍 문화예술플랫폼 등의 창작거점을 조성한다.

주거환경 개선은 노후주택 녹색 리모델링과 청년주택 사업을 추진하고 정읍 시니어센터와 샘고을 건강충전소를 통한 생활복지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중심 상권 회복은 물론 도심 문화예술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KTX정읍역을 중심으로 다시 태어나는(Reborn) 중심시가지

2018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서 LH 전북본부와 손잡고 노력한 끝에 ‘Re:born 정읍, 해시태그(#) 역(驛)’사업이 공기업제안형에 최종 선정됐었다.

전국의 내로라하는 도시들과 치열한 경쟁 끝에 선정됐으며 이로서 정읍시의 오랜 숙원이었던 원도심 재생과 역세권 정비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이 사업은 민선7기 유진섭 시장 취임 이후 대형 국가 공모방식으로 선정 된 사업이다. 유 시장은 서면심사와 현장실사, 종합평가 등을 진두지휘하며 국토부 등을 방문해 선정 당위성과 성공 가능성을 수차례 피력한 바 있다.

본 사업은 내년부터 2023년 까지 국.도비 등을 포함한 총 422억원이 투입돼 추진된다. 현재 선도지역 지정을 위한 공청회와 의회 의견수렴을 마쳤으며 내년 초에 활성화계획 수립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사업은 메이플 슈퍼푸드 플랫폼을 설치해 특화 농산물의 직거래장터 등을 운영하고 연지시장 특화거리조성, 정읍한우와 다문화음식 등을 특화업종으로 개발한다.

또한 직주근접의 주거복지를 위해 현 수성동주민센터에는 노후공공청사 복합개발과 청년주거공간(100호), 주민편의시설 등이 설치된다.

방치된 빈 집과 폐공장을 활용한 작은 역사공원, 아트팩토리 플라자, 소셜믹스 문화센터, 정읍역 스테이션 등은 원도심의 역사.문화 보존과 세대별.계층별 통합 문화복지공간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시는 금번 사업으로 1914년 호남선 철도 개통 이후 전북 서남권 중심도시로의 기능을 수행하던 정읍역 주변 정비와 연지시장을 재생 거점공간으로 탈바꿈 시켜 화려했던 정읍의 옛 전성기를 다시 찾고 도심의 활력을 회복하겠다는 방침이다.

# 쌍화차거리, 새암길, 우암태평로 특화거리 조성으로 지역활력 기대

예전에는 정읍을 대표하는 거리였으나 물리적 환경이 낙후되고 방문객 감소 등으로 상권이 쇠퇴한 원도심 내 3개 거리(쌍화차거리, 새암길, 태평로)를 지역특성에 맞는 특화거리로 조성한다.

시는 그동안 주민설명회와 디자인 경관심의, 선진지 견학 등을 실시해 주민들과 사업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으며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후 최종 디자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들어간다.

이 사업을 통해 3개 거리가 정읍시만의 명품거리로 조성돼 침체된 원도심 상권 활성화와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의 기틀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부처간 연계협력 사업으로 다채로운 원도심 활성화

시는 문광부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과 행안부 ‘골목경제 활성화사업’ 등 부처 간 연계협력 사업을 통해서도 원도심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지역정체성을 바탕으로 한 지속가능한 문화생태계 창조와 공동체 문화형성을 위해 5년간 총 37억원이 투입되는 문화특화지역사업은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조성된 거점공간과 연계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역의 다양한 문화자원을 브랜드화 하는 사업이다.

골목경제 활성화사업은 쌍화차 거리 환경개선과 상인 역량강화 등이 이뤄진다. 거리 경관과 업소별 인테리어 개선을 비롯 청년 창업몰, 특화 프리마켓 등이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 마중물인 도시재생 사업으로 장기적인 자생(自生) 동력 확보

도시재생사업은 인구유출과 초고령화에 신음하는 정읍을 단번에 개선시킬 만병통치약은 아니다. 도시재생 사업은 마중물이나 불쏘시개 같은 것으로 장기적인 자생(自生)을 위해 한시적이고 제한적으로 투입하는 최소한의 에너지인 것.

하지만 마중물로서 더 높은 삶의 질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시도하고 더 나은 도시를 물려주기 위한 노력임에는 틀림이 없다. 고유의 빛깔로 매력적인 도시, 다시 찾고 싶은 도시, 시민을 위해 더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정읍시의 발걸음이 바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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