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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시민들도 ‘더불어 행복한’ 시정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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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시민들도 ‘더불어 행복한’ 시정 기대
  • 변재윤 대표기자
  • 승인 2018.12.20 12: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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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섭 정읍시장 공직선거법 모두 ‘무혐의’ 처분

유진섭 정읍시장에 대한 공직선거법 관련 모든 혐의가 검찰의 ‘무혐의’ 처분됐다.

정읍시장 비서실은 공소시효 종료일에 맞춰 유 시장의 무혐의 통지사실을 확인해 줬다.

이로서 민선 7기 정읍시정 유진섭 호는 강력한 청신호가 켜졌다.

유 시장은 지난 6.13 지방선거 직후 김석철 후보와 관련 고소고발건이 진행됐고 이후 전북도경의 회계책임자에 대한 불구속 입건 발생, 자동 동보통신 횟수 위반으로 유 시장의 불구속 입건 등이 검찰 기소여부를 두고 시민들의 우려가 컸다.

하지만 경찰의 회계책임자 불기소 의견송치에 이어 11월 21일경 김석철 후보 관련 고소고발건은 검찰로부터 무혐의를 받은 상태여서 주변에서는 실상 모든 사건의 종결을 예측하고 있었던 터였다.

이제 6개월 동안 어수선했던 정읍시청의 공직내 분위기도 지난 한주 사이 일소된 느낌이다.

행사장에서 유 시장의 축사에는 정읍시의 발전과 비전을 품어 내고 있다. 한결 밝은 얼굴로 시민들과 대면하는 모습이 차분해 보인다.

2019년 새해를 앞둔 시기, 정읍시는 그간의 불안한 요인들이 일소된 만큼 모든 것은 제 위치에 서야 할 시기가 도래하고 있다.

그러나 유달리 많은 고위직들의 공로연수가 예고된 만큼 내년초 정기인사에 유진섭 호 정읍시정의 운명이 달렸다는 여론이 많다.

“일 못하는 한 명의 과장은 1개과만 망치지만 1국의 경우는 정읍을 망칠 수 있다”라는 과거 전임 관리직들의 말을 기억하자면 그만큼 상위 간부급 보직인사가 중요할 듯 보인다.

늘 그랬듯이 과거 시장 면전에서의 과도한 말과 액션으로 승진을 거머쥔 “YES멘”들의 업적은 시민들의 기억에 없다. 후배들의 존경심도 없다.

오래가지도 않지만 시장의 움직이는 동선을 따라 때에 맞춰 얼굴 내밀고 본래부터의 충복인 듯 행세한다고 승진하는 ‘허튼 수’는 없어야 한다는 말이다.

“공직자들이 뭐라 하든 시민들의 복지만 보고 가겠다”는 선출직 수장의 자세가 이래서 자치단체장들의 표본적인 룰로 회자되고 있다.

이와 함께 최근 정읍시의회 행정사무감사 등에서는 전임 시장의 공백기부터 신임 시장의 취임시기에 이르기까지 추진했던 각종 업무에 대한 지적이 예사롭지 않았다.

심지어 경제산업위원회는 현재 특위 구성에 따른 절차를 마치고 위원구성에 열을 올리고 있는 모양새다.

의원들은 정읍시장의 눈을 흐리게 해 졸속행정으로 곤혹스럽게 하고 있는 업무추진에 대해 바로잡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시정의 잘못을 의회에서 잡지 못한다면 의회기능의 명분이 없어진다는 이유다.

의원들은 상식적으로 이해되지 않는 5억원의 혈세를 쏟아 부은 약수터 사업을 필두로 정부지침과 맞지않는 농업 보조금사업, 관광호텔과 같은 시민 숙원사업의 특혜 여부 등에 의심의 문고리를 잡고 있다.

이 정도 되면 유진섭 시장의 강단 있는 리더십이 신년사에 그려지지 않을까 싶을 정도다.

의회에서의 지적대로 수억원의 혈세가 들어간 사업을 하고서도 결과를 두고 마땅한 책임을 지는 공무원은 이제껏 보지 못했다. 인사발령으로 떠나면 모두 후임자들만 곤욕을 치루기 다반사다.

“시민들의 공익과 숙원에 의해 사업을 추진했다”는 서류상의 사업목적에 대한 진의를 분명히 가려야 한다. 이래서 공무원들의 ‘업무책임제’가 뒤따라야 한다는 주문이 있다.

결과적으로 문제를 발생한 공직자는 스스로 책임을 지도록 하는 장치가 매우 강해져야 한다는 뜻이다.

그래서 향후 이를 포함해 시민들의 화합, 신뢰받는 정치력 등 많은 일들을 헤쳐 나가야 할 유진섭 시장의 의지가 주목되고 있다. 측근정치를 하지 않겠다는 취임초 의지까지.

포용하는 시장, 협력하는 시장, 서민들이 바라는 정직한 시장.

2019년 새해에는 유진섭 시장의 시정연설과 함께 과거에 없었던 시민 공감형 혁신적 리더십이 어떻게 표출될지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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