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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시민행동 “싸움소육성 1억7,560만원 삭감 환영”
2018년 12월 27일 (목) 21:57:35 변재윤 대표기자 bjy2800@empas.com
   
▲ 권대선 공동대표 1인시위

정읍시의회가 지난 18일 2019년도 예산안 의결에 소싸움 관련 예산 1억 7,560만원을 삭감한데 시민단체가 환영의 뜻을 표방했다.

그동안 예산수립에 대해 문제를 제기해 왔던 정읍시민행동(공동대표 권대선)은 “소싸움 관련 예산이 정읍시가 제출한 3억9,612만원에서 1억7,560만원 감액한 2억2,052만원으로 확정됐다”면서 “삭감된 예산내역은 사료값 지원 등 싸움소 육성지원 항목 9,200만원은 전액 삭감됐으며 연습경기장 정비사업(5천만원) 등 소싸움대회 항목 8,360만원”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이러한 정읍시의회 결정에 대해 다소 미흡한 점이 있으나 환영의 입장을 밝힌다”고 성명을 냈다.

특히 “싸움소 육성지원예산이 전액 삭감된 것은 21세기 생명존중 시대와 맞지 않는 소싸움에 대해 더 이상 시민세금을 투입할 수 없다는 정읍시의회의 의지 표현이라 생각하며 시민의 의견을 수렴해주신 데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다만 지난 12일 정읍시의회 본회의에서 소싸움과 관련된 시정질문에 대한 유진섭 정읍시장의 답변에서 소싸움은 계승해야 할 전통이라며 소싸움 도박장 허가권을 반납할 의사가 없다고 한 점은 심히 유감스럽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정읍시민행동은 “분명 유진섭 시장은 지방선거 당시 본 시민행동의 공개질의에 대한 답변에서 ‘허가권을 반납할 의향이 있다’, 소싸움과 관련해서는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했다”고 주지했다.

정읍시민행동은 이와 더불어 “우리는 정읍시가 동학농민혁명의 발상지로서 사람은 물론 사람과 더불어 살아가는 모든 생명을 존중하는 ‘생명존중도시 정읍시’로 자리매김될 수 있도록 시민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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