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직 조합장 2명이 맞붙게 된 정읍 샘골농협 조합장 선거에 나선 허수종 후보(48)는 ‘젊고 깨끗한 농협 전문가’를 자신의 강점으로 내걸고 있다.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허수종 후보는 “샘골농협을 창립하고 가꿔오신 조합원님들의 노고와 땀의 가치를 알기에 지난 4년간 정말 열심히 달려왔다. 이제 샘골농협은 농촌형 소형농협에서 중견농협으로 성장해야 한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안정적인 신용사업을 통해 경제사업 중심농협으로 성장 동력을 만들어내고 경제사업량 증대로 생산비는 낮추고 생산물은 제값받는 그런 농협으로 빠르게 전환해야 된다”고 향후 과업을 제시했다.
허수종 후보는 또 “경제사업이 안정화되면 조합원 한사람도 소외되지 않는 복지농협을 만들기 위해 출마했다”면서 “샘골농협은 그 기반을 닦았으며 그 기반위에 참좋은 농협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먼저 허 후보는 자산총액이 2014년 1,863억에서 2018년 2,273억으로 약 410억이 증가됨 점과 신용사업 예대비율이 2018년 69.7% 적정비율 달성 및 경제사업 약 112억 증가한 실적을 그간의 성과로 꼽았다.
조합원환원사업 또한 2014년 9억2천6백에서 2018년 14억 3천9백으로 지원을 강화한 점도 4년의 변화로 제시했다.
이런 성과로 정읍지역 농협 중 샘골농협이 경제사업실적 624억 1위(2017), 전북농협 중 업적평가 3위(2018), 전북 지역농협 중 유일한 총화상 수상(2018) 등을 받게 됐다는 설명이다.
허수종 후보가 샘골농협을 발전시키고자 하는 비전 공약은 ‘활짝 웃는 샘골농협 337’이다. 자산 3000억과 예수금+대출금(평잔) 3000억, 경제사업 700억 이상 달성을 뜻한다.
허 후보는 먼저 조합운영 공약에 있어 조합원의 자부심을 세우는 농협을 만들기 위해 여성조합원 자율 역량 강화와 지역농업 중장기 발전계획수립, 분과위원회 확대운영, 농협살림 가치관 교육, 샘골 소식지 발행 농협살림 공개 등을 제시했다.
또 복지.지도.환원사업으로 모든 조합원 상해보험 가입과 1000원 택시운영(80세이상 원조조합원), 조합원 건강검진비 지원 및 확대, 농자재 배달 서비스 강화와 택배서비스, 정규교육과정 이수 및 평생교육지원, 작목반활성화 지원, 환원사업(교육지원사업비) 지속 확대 등 전 조합원의 삶의 질 향상을 높이겠다는 포부다.
허수종 조합장 후보는 “저는 3500여 조합원님의 고마움과 흘리신 땀의 가치를 알기에 지난 4년 묵묵히 최선을 다했다. 오직 조합원을 바라보며 다시 한 번 힘차게 달리겠다”면서 “전국농협(lll그룹) 3등!, 다음에는 1등으로 보답하겠다. 그래도 조합원을 생각하는 마음은 언제나 전국 1위”라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주요 프로필
- (현) 샘골농협 조합장, -건국대학교 농학과 졸업, -(전)한국농업연수원 강사, -농(축)협 조합관리사 취득, -(전) 정읍시한우협회 사무국장, -북면초등학교 졸업, -호남중.고 졸업, -농협대학교 협동조합경영대학원 수료, - (현) 농협중앙회 대의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