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사] 전북교육청이 ‘2019 심심(深深)한 초대 전북교육아카데미’를 시작한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첫 아카데미는 14일 오후 7시 최배근(건국대 경제학과) 교수의 강의로 문을 연다.
최 교수는 ‘한국 경제의 상황과 주요 과제, 그리고 해법’을 주제로 전북교육공동체와 만난다.
특히 최 교수는 최근 가계소득 동향.고용지표.자영업자 폐업률 등 통계를 앞세운 각종 가짜뉴스들을 제대로 분석하고 알리는 작업을 지속해 오고 있다.
4월에는 임진모 음악평론가를 초청해 ‘방탄소년단과 조용필로 보는 대중음악에서의 소통과 혁신의 차이’에 대해 들어본다.
이어 △5월 김주대 시인(뒤집어 생각하고 말하고 표현하기, 사람의 관계) △6월 김준형 교수(한반도 비핵평화프로세스 현황과 전망) △7월 박현도 교수(중동에서 지금 무슨일이 벌어지고 있는가) △8월 김상욱 교수(물리학의 눈으로 본 우주, 세상, 인간)가 강사로 나선다.
또 △9월 김홍기 패션 큐레이터(패션문화사, 패션의 역사를 통해 읽는 인간의 의미) △10월 김영우 PD(먹방으로 바라본 가족구조의 미래) △11월 석철진 대표(미래사회와 교육 4.0) △12월 김도인 작가(지혜로운 관계)의 강의가 준비돼 있다.
전북교육아카데미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도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도교육청 학부모교육지원센터 홈페이지(http://parents.jbe.go.kr)를 통해 교육신청을 하면 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다양한 아카데미 교육을 통해 전북교육의 기본 방향을 이해하고 민주시민 공동체 의식을 높이고자 한다”면서 “전달식 교육이 아닌 교육공동체 구성원과 소통하는 방식의 아카데미로 꾸며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