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방문자수 : 0명
UPDATED. 2024-04-24 04:33 (수)
정읍 연협, 신청사 신축 2년 만에 자립기틀 마련
상태바
정읍 연협, 신청사 신축 2년 만에 자립기틀 마련
  • 변재윤 대표기자
  • 승인 2019.03.14 03: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63회 정기총회 …자립경영개선 우수조합 중앙회장 표창 수여
▲ 정용호 조합장

정읍엽연초생산협동조합이 지난 2월 27일(수) 오전 11시 북면 신청사에서 제63회 정기총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신청사를 신축한지 2년 만에 자립경영의 기틀을 마련하고 흑자경영의 원년으로서 자립경영개선 우수조합 중앙회장 표창을 수여 받아 큰 의미를 부여했다.

이날 총회에는 조합원을 비롯 KTGO연협중앙회 김삼수 중앙회장을 비롯 전북연협 박종현 조합장, 충남연협 김완배 조합장, KTGO연협중앙회 이원식 전무이사, 최낙삼 정읍시의회의장 등 많은 내.외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당일 정기총회는 1부 행사로 시상 및 조합장 인사, 중앙회장 격려사, 내외빈 축사가 진행됐고 2부는 조합 정관변경에 관한 사항과 2018년도 사업실적 및 수입.지출 결산에 관한 사항 등에 관한 심의가 이뤄졌다.

총회에서 정용호 조합장은 “담배갑에 강력한 경고그림 삽입, 전자담배 수요급증, 담배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 등 잎담배 산업의 어려운 난관에 당당히 맞서 잎담배 경작농민의 지위와 잎담배 면적을 굳건히 지켜내겠다“고 대의원들 앞에서 맹세했다.

또 “농촌에 안정적인 소득 작물인 잎담배 재배면적을 점차 확대해 농촌의 효자 작목으로서 잎담배 산업육성과 안정적 농가소득을 보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2018년 버어리종 전국 수량 및 품질1위의 영예와 황색종은 경작을 시작한지 불과 6년 만에 기존 황색종 산지의 품질에 버금가는 등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다”고 격려하고 “전 임직원이 혼연일체로 전국 1위의 자리를 굳건히 지켜나갈 것”을 다짐했다.

정읍엽연초생산협동조합은 2019년도 주요추진 사업으로 고창군(군수 유기상)에서 잎담배 손질포장장 및 저장창고 건축 지원하고 김제시(시장 박준배)가 잎담배 기자재 보조지원, 정읍시에서는 잎담배 저장 창고 신축 지원이 검토중에 있다고 밝혔다.

금번 총회에서는 이수경 고창군청 농생명지원과 원예특작팀장이 고창 관내 엽연초 농가에게 손질포장장 및 저장창고를 신축 지원해 농가소득 증대에 큰 역할, 조합원들이 뜻을 모아 감사패를 수여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와 함께 조합은 잎담배후작 시기에 일손이 부족한 잎담배 농가를 대상으로 공동선별장에서 약 500톤의 잎담배를 공동 선별해 엄선된 잎담배를 케이티앤지에 판매할 예정이다.

정용호 조합장은 “향후 잎담배 농가에 대해서 조합에서 노동력확보, 각종 지원 사업 확대 등으로 조합원의 소득증대를 위해 조합장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할 것을 약속하며 불요불급한 재정을 감축하고 경제 사업을 활성화시켜 공고한 자립조합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정읍엽연초생산협동조합은 정읍.고창.부안.김제 지역 엽연초생산농가가 450여명이 조합원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273.5ha에 연간 706톤을 생산, 약 70억원의 조수익을 올리고 있으며 정읍지역만 173농가(36.7%)가 30억 여원의 수익을 창출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