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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제2회 조합장선거 결과 … 정읍선관위 “비교적 차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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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제2회 조합장선거 결과 … 정읍선관위 “비교적 차분했다”
  • 변재윤 대표기자
  • 승인 2019.03.20 0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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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13일 치렀던 정읍지역 조합장선거는 짧은 선거기간과 선거방법의 한계를 극복하면서 치러야 했던 후보자들의 어려움이 많았던 선거였다.

농협 7개 산림조합 1, 축협 1개 조합 등 총 9개의 조합장 후보군들 30여명이 혼신을 다했던 경합이었다는 평이다.

순창지역 후보 불출마로 정읍지역 출신 3명이 겨뤘던 순정축협은 여성후보인 고창인(高昌仁. 57세) 전 순정축협 감사가 당선됐고 6선의 고지를 차지한 유남영 정읍조합장이 이채를 띠는 대목이다.

먼저 [샘골농협]은 선거인 3,555명 중 2,809명이 투표해 허수종 후보(許洙鍾. 48세)가 1,550표(55.57%)를 차지해 1,239표의 정태호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신태인농협]은 5명이 출마한 가운데 김성주(金成柱. 60세) 후보가 635표 32.85% 득표를 얻어 황명택 614표(31.76%), 박봉산 545표(28.19%), 이삼순 125표(6.46%), 김석윤 14표(0.72%)의 후보들을 따돌리고 당선됐다. 선거인 2,306명(투표 1,941명).

[정읍농협]은 유남영(柳南榮. 63세) 3,330표(71.58%)를 얻어 강춘식 866표(18.61%), 양영기 456(9.80%) 후보들과의 압도적인 표차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서 6선 조합장이 됐다. 선거인 6,807명(투표 4,679명).

전.현직 조합장이 격돌한 [칠보농협]은 권혁빈(權赫彬. 61세) 후보가 1,250표(57.81%)를 얻었고 홍순경 후보가 912표 42.18%를 얻어 박빙의 대결구도를 이뤘으나 현 권혁빈 조합장이 수성에 성공했다. 선거인 3,073명(투표 2,179명).

또 [태인농협]은 한상곤(韓相坤. 52세) 전 태인농협 상무가 후보로 나서 717표(59.60%)를 차지해 송철관 299표(24.85%), 최강술 187표(15.54%)를 얻은 후보들과의 현격한 표차를 보이며 당선됐다. 선거인 1,443명(1,209명).

농민회장이 나선 [황토현농협]은 김재기(金在基. 61세) 후보가 압도적으로 1,277표(52.18%)를 차지해 현 조합장었던 옥익호 후보(831표 33.95%)를 누르고 당선됐다. 장중하 후보는 339표(13.85%)에 그쳤다. 선거인 2,968명(투표 2,456명).

또한 많은 후보군이 몰렸던 [정읍원예농협]은 이대건(李大建. 58세) 후보가 고광준 후보와 박빙을 이루며 경합을 벌였고 최종 이대건 후보가 354표(38.94%)를 얻어 고광준 후보(307표 33.77%)를 이겼다. 선거인 1,001명(투표 914명).

기타 득표는 장헌기(171표), 박윤기(42표), 기상간(35표) 후보순이다.

정읍지역 가장 많은 후보들이 출마했던 [정읍산림조합]은 전 도의원인 장학수(張鶴秀. 53세) 후보가 846표 22.80%를 얻어 승리했다.

비슷한 지지를 얻은 후보는 양개복 후보가 809표(21.81%), 최봉관 후보가 802표(21.62%)로 1위 장학수 후보를 맹렬히 추격했으나 결국 선두를 잡지는 못해 고배를 마셨다.

이외 김장섭 후보는 577표(15.55%), 김병철 후보는 348표(9.38%), 허재원 후보 238표(6.41%), 서정일 후보 89표(2.39%)로 집계됐다. 선거인 5,029명(투표 3,730명).

순창지역으로 분류된 [순정축협]은 3명 모두 정읍지역 후보들이 출마한 가운데 고창인(高昌仁. 여.57세) 전 순정축협 감사가 927표(44.78%)를 차지해 남상국 후보 627표(30.28%), 김승호 후보 516표(24.92%)와 격차를 벌여 당선을 차지했다.

한편 정읍선관위 관계자는 “이번 위탁관리한 조합장선거의 경우는 지난 선거들에 비해 비교적 조용하고 차분하게 치러진 것으로 보고 있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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