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보성초등학교 동문선배의 10년동안 지극한 후배사랑을 이어가면서 눈길을 모으고 있다.
이 학교 동문 22회 졸업생인 이종각 씨가 화제를 모으고 있는 주인공.
지난 3월 4일 2019학년도 신입생 입학식에서 이종각씨는 신입생 15명에게 축하와 환영의 마음을 담아 책가방 세트를 선물했다.
이종각씨의 후배사랑은 무려 10년이 넘는 기간동안 외발자전거 기증은 물론 책가방 선물하는 선행이 거듭 이어져 오고 있으며 보성교육가족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 큰 귀감이 되고 있다.
한편 당일 처음 만나는 새내기들의 밝고 귀여운 모습에 입학식장 전체가 화사하게 빛났다.
40여명의 학부모가 신입생과 함께 교실에서 1년간 공부하며 생활할 교실의 모습과 학급살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따뜻하고 가족적인 분위기로 초등학교 생활의 희망찬 첫 발걸음을 내딛었다.
보성초는 3월 한 달 동안 신입생들이 입학초기적응활동 기간을 가질 예정이며 기간 동안 보성교육가족 모두가 협력해 신입생의 학교 적응을 도울 예정이다. 그 일환으로 지난 8일 보성초등학교 구성원 전체와 신입생이 서로 인사를 나누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교장실에서 1학년 학생들을 맞이한 변원섭 교장은 학교를 소개하는 자료를 제작해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학교생활에 대한 이해를 도왔고 신입생들은 다소 어렵고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는 교장실에서의 시간을 마치 할아버지와 담소를 나누듯 친근하게 느꼈다는 후문이다.
변원섭 교장은 “학교를 향한 동문의 남다른 애정과 교육활동에 전 교육가족이 참여하는 보성초등학교만의 특색은 학교를 날로 발전하게 하는 원동력이 되어 오늘도 우리 학교 학생들은 행복한 자람을 진행 중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