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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민주당, 무주공산 속 총선 자리싸움부터 하나?
2019년 03월 27일 (수) 02:45:08 변재윤 대표기자 bjy2800@empas.com
   
▲ 정읍시 전경

국회의원을 뽑는 2020년 4월 15일 제21대 총선이 1년 앞으로 다가왔다.

지난해 6.13 지방선거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1년의 시간이 다 가고 있다.

정읍지역의 지난 6.13 지방선거는 고소고발이 난무하는 등 역대 가장 혼탁했던 선거로 시민들은 기억하고 있다.

특히 고소고발의 중심에는 민주당 후보들이 대부분이어서 당원들은 물론 당을 바라보는 시민들의 시선이 곱지 않다는 게 중론이다.

심지어 당원들간 눈길도 주고받지 않는다는 얘기도 쉽게 듣는 지경이다.

선거의 후유가 아직 아물지 않고 있다는 반증이다.

그런데 이런 실정 속에 최근 민주당의 옷을 입고 내년 총선에 뛰어들 후보군들이 하나 둘씩 정읍과 고창에 모습을 보이면서 이들이 서서히 선거분위기를 촉발하고 있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혹자는 중앙으로부터 지목받은 유력한 입지자, 혹자는 지역당원들로부터 추대받은 입지자로 자임하며 주변 세력을 키우고 있다는 말이다.

게다가 항간에는 일부 지역정치인들이 나서 전 지역위원장의 지지를 명분삼아 서울의 특정 입지자를 중앙당에 천거, 정읍고창 위원장에 공천을 받도록 힘을 모으고 있다는 얘기도 번지고 있다.

이는 모두 정읍고창지역 민주당 국회의원 후보 얘기다.

얼마 전 이수혁 국회의원(비례)이 사표를 낸 정읍고창 지역위원장 자리에 내정되면 그가 곧 국회의원 후보 출마를 뜻한다.

그러나 지역에선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 권불십년(權不十年)’ 고사성어를 내뱉는 이들이 많다.

지난 2018년 2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내려왔던 이수혁 국회의원의 1년여 만에 자진 사퇴로 정읍고창지역위원장직은 무주공산이 됐다.

불과 1개월 전이지만 사퇴사유에 대해 묻는 시민들을 찾아보기 어렵다. 입에 담지도 않는다.

다만 시민들은 아무리 예쁜 꽃도 10일을 넘지 못한다는 ‘화무십일홍’, 영원한 권력은 없다는 ‘권불십년’의 사전적 의미가 아니더라도 다시금 지역정치가 준 뼈 깊은 교훈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취재에서 민주당 소속 일부 정읍시의원들은 “정읍지역은 가장 먼저 당원들의 상처를 보듬어 줄 새 인물이 필요하다. 정확한 비전을 제시하고 분열된 당심을 모아 시민들에게 민주당의 이미지를 쇄신하지 않는다면 다음 선거의 승리는 기대하기 어렵다”고 위기감을 감추지 않았다.

반면 민주평화당 당원들은 “특정후보의 경우 민주당 후보로 나온다면 오히려 유성엽 의원 당선을 도와주는 꼴”이라면서 “정읍지역 총선은 역대 당 바람 보다 인물선거로 승부를 낸 곳”이라고 자평했다.

대개의 선거가 그랬듯 1년의 기간은 사실상 선거전에 나서는 후보에게 넉넉한 기간이 아니다. 최소 수년 동안 기반을 쌓은 전력이 필요하다는 논리와 같다.

때문에 당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중앙당의 정읍고창지역 후보 선정에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많다. 섣부른 결정은 당원들에게 또다시 큰 상처를 줄 것이란 우려에 기인한다.

그만큼 민주당으로선 무엇보다 3선의 민주평화당 유성엽 의원의 영향력은 넘어야 할 큰 벽으로 세간에 평가되고 있다.

어학사전에 ‘가정맹어호(苛政猛於虎) -가혹한 정치는 호랑이보다 무섭다’는 뜻의 고사성어가 있다. 국가가 백성들에게 안정과 평화를 주지 못하고 패권만을 다퉜던 상황을 두고 일침을 가한 일화이다.

이래서인지 일부 민주당 당원들은 “정읍고창 민주당은 위원장 직책이 당면문제가 아니라 중앙당이든 도당이든 당원들의 얼어붙은 마음을 열게 할 동기마련이 시급하다. 흩어진 당력을 모아야 총선에 대비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이제 다가온 4월, 민주당 정읍고창 국회의원 후보가 될 입지자들의 경쟁행보가 또다시 자리싸움으로만 비화될지, 민심을 움직일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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