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준법지원센터가 지난달 13일 실시된 2019년 제1회 검정고시에 정읍준법지원센터에서 보호관찰 이행 중인 보호관찰 청소년 17명이 응시해 12명이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다.

정읍준법지원센터에 따르면 보호관찰 청소년들의 검정고시 합격을 위해 약 100만원 상당의 에듀윌 사이버수강권 및 교재를 지원했고 정읍시 청소년 상담복지센터 ‘학교밖지원팀’과 연계해 검정고시 수업반에 참여하게 하는 등 각 종 원호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검정고시에 합격한 김모 군(16)은 “한 때 학업에 흥미를 잃고 친구들과 노는 것이 좋아 충동적으로 학교를 그만 두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교복을 입고 등교를 하는 학생들을 보면 부러웠다. 이번에 합격할 수 있어서 내 자신이 자랑스럽다. 내년에는 고등학교에 입학해 학교 친구들, 선생님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밝혔다.

정읍준법지원센터 유주숙 소장은 “우선 쉽지 않은 상황에서 자발적으로 공부해 검정고시를 합격한 보호관찰 청소년들에게 수고했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이번에 합격한 청소년들이 꼭 고등학교에 입학을 하거나 대학에 진학해 자신의 목표를 이룰 수 있기를 바라고 우리 정읍준법지원센터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인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