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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섭 정읍시장, 제4회 미주동학농민혁명 기념제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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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섭 정읍시장, 제4회 미주동학농민혁명 기념제 참석
  • 변재윤 대표기자
  • 승인 2019.06.26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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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에 따르면 유진섭 정읍시장이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일정으로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를 방문했다.

(사)동서역사문화포럼(대표 이재하)이 주최하는 제4회 미주동학농민혁명 기념제에 초청받은 유 시장은 8일 ‘동국로얄 한의과 대강당’에서 열린 추모 기념식에 참석했다는 것.

관계자에 따르면 이 자리에서 유 시장은 동학농민혁명의 발상지이자 성지인 정읍을 알렸다. 또 해외 이민 사회에서 갖은 고생을 감수하고 대한인의 자긍심을 보여주고 있는 동포에게 경의를 표했다.

추모 기념사에서 유 시장은 “대한제국기에 이주한 한인 노동자들이야말로 대한민국 독립운동 역사의 한 획을 그은 사람들이다”고 말했다.

이어 “동학농민혁명은 독립운동의 발판을 제공함과 동시에 오늘날 민족민주운동의 효시”라며 “앞으로 정읍시는 더 나은 민주주의 세상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동학농민혁명의 정신을 전국·세계적으로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는 3.1운동과 4.19혁명, 5.18 민주화운동, 6월 민주항쟁 그리고 최근 촛불 시민혁명까지 이어지고 있는 민주화운동의 뿌리가 동학농민혁명이라는 것을 분명히 한 것.

동서역사문화포럼 이재하 대표는 “정읍시장의 방문으로 미주지역 추모제가 더욱 뜻깊고 의미있는 자리가 됐다”며 “앞으로 정읍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미주지역은 물론 전 세계의 한인들에게 동학농민혁명 선양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념제는 4년 전부터 한인사회에서 동학농민혁명에 뜻이 있는 인사들을 주축으로 열리고 있다.

이번 행사는 동학농민혁명을 다시 조명함으로써 한민족의 역사적 정체성을 확립하고 125년 전 못지않게 외교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에서 잘 헤쳐 나갈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안으로는 계층 간의 갈등을 해소하고 국민화합과 통일의 이정표를 만들기 위한 취지이기도 하다.

행사에는 남가주지역 한인 200여 명이 참석해 동학농민혁명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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