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올해 고품질 단풍미인 골드쌀 생산 ‘총력’

재배면적 확대, 고품질의 ‘호품벼’ 새로운 품종 선정

2009-02-23     정읍시사

정읍을 대표하는 농특산품 브랜드이자 최고 소득 작목인 단풍미인쌀의 재배면적이 확대되고 한층 품격 높은 쌀로 거듭난다.

시는 단풍미인 쌀의 품질이 소비자들로부터 신뢰를 받으면서 수요량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재배면적을 지난해(1,100ha)보다 100ha 늘린 1천200ha로 확대키로 했다.

또 품종도 지난해의 ‘일품’ 대신 2007년 농촌진흥청에서 개발, 우리나라 5대 고품질쌀 품종으로 손꼽히는 ‘호품벼’를 선정했다.

올해 단풍미인쌀 재배단지는 모두 6개소로 700여 농가가 참여하며 시는 올해도 최고 브랜드 농특산품으로서의 확고한 입지를 다진다는 방침으로 단지별 선도농가 중 모두 42명을 품질관리원으로 위촉, 지난 17일 교육을 가졌다.

이들 품질관리원들은 앞으로 농가들이 생산표준매뉴얼에 따른 18가지 사항을 철저히 준수토록 지도하는 등 단풍미인쌀 품질향상선도자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시는 이와 함께 시범사업으로 단풍미인 브랜드 파워 구축에 나서 고품질 단풍미인 골드쌀을 출시키로 했다.

단풍미인 골드쌀은 12농가가 참여, 30ha에서 ‘고시히까리’를 무농약 유기농법으로 재배하는 친환경 쌀이다.

시에 따르면 2007년 생산량인 14만여포(20kg 기준)중 현재까지 13만9천400여포를 판매해 99%의 판매실적을 거두며 모두 55억7천500만원의 판매액을 올렸다.

시는 올해도 지난해 생산량인 17만3천포를 전량 판매해 74억3천900만원의 판매액을 올린다는 방침으로 도시소비자 및 출향인을 대상으로 홍보 및 판매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또 지난해 7월 (주)농심의 고향산철 전라도쌀밥 원료곡으로 1년간 600톤을 납품키로 계약, 모두 13억2천여만원의 소득을 올렸다.

특히 이달 중으로 (주)참농에서도 단풍미인 ‘씻어나온 쌀’을 출시, 수도권 중소형 식당과 가정을 중심으로 공략에 나선다.

시와 참농은 우선적으로 1만포(4억3천만원 상당)를 시험 생산 판매해 반응이 좋으면 확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