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립박물관 도강김씨 문중 등 유물 기탁 늘어

2013-10-01     정읍시사
<정읍시사>

개관 1주년을 맞은 정읍시립박물관에 정읍지역 문중 또는 개인의 유물 기탁 및 기증이 이어지고 있다.

시립박물관은 박물관 관리 및 운영 조례에 따라 전시 및 연구 등에 필요한 유물을 기탁 또는 기증을 통해 확보하고 기증자에게는 기증증서와 함께 감사패를 증정하고 특별회원으로 우대하고 있다.

기탁.기증된 유물은 전시유물을 교체해 전시하거나 ‘이달의 유물전’을 통해 집중조명하고 있다.

박물관에 따르면 최근에는 칠보면에서 대대로 살아온 도강김씨 대종중에서 국가지정문화재인 김회련개국원종공신녹권(보물 제437호), 김회련고신왕지(보물 제 438호) 등 보물 2건 3점과 교지, 유서통, 원삼, 주련, 제기 등 모두 38점을 박물관에 기탁했다.

이중 특히 김회련개국원종공신녹권 및 고신왕지는 태조 4년(1395년) 윤 9월에 태조가 조선 창업(創業)에 기여한 공로로 내린 것으로 조선 건국 당시의 정치.사회적 현상을 파악하는데 매우 중요한 자료로 평가되고 있다.



편집: 김상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