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장애인종합복지관 2대 박종형 관장 취임

2009-03-03     변재윤기자

“장애인들의 권익향상과 사회통합을 위한 환경개선에 힘을 쏟겠다”

지난달 27일 정읍시장애인종합복지관 제2대 관장에 취임한 박종형 관장(49.사진)

당일 오후 3시 복지관 2층 강당에서 200여명의 장애인 및 시설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한 박종형 관장은 “따뜻한 배려와 깊은 관심이 장애인들에게는 더불어 살기좋은 도시로 인식될 것”이라며 “복지관 직원들과 함께 시민들이 참여하는 지역사회의 변화 속에서 양질의 서비스를 개발하고 제공하는데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복지관의 발전이 곧 장애인들의 복지향상을 의미한다는 박 관장은 “이용자뿐 아니라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과 참여가 새로운 장애인복지의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다”며 “장애인의 증가와 함께 사회적으로 장애인에 대한 편견이나 인식은 많이 개선되었지만 아직도 많은 차별의 잔존을 해소해야 할 것이 과제”라고.

박 관장은 “사회복지공무원으로 장애인복지관 신축업무를 맡아 직접 몸담고 일한 것이 8년을 맞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정읍시 장애인들의 재활과 휴식의 공간으로 인적 물적 자원을 개발해 장애인들의 재활을 체계적으로 제공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복지관을 중심으로 장애인전용체육관, 전용목욕탕, 작업시설, 대규모 재활운동실 등 장애인복지타운 조성은 물론 읍면단위 장애인 재가센터 확충도 필요하다”며 “장애인 삶의 질 향상 실현을 위해 행정과 시의회의 적극적인 지원을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

박종형 관장은 완산고, 원광대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하고 90년 사회복지전문요원으로 공직에 입문, 정읍시 사회복지전담 공무원(91~2001년) 재직후 전라북도 사회복지사협회 부회장(2004년), 정읍시장애인종합복지관 사무국장(2001~2008년)을 역임했으며 정읍시 지역복지협의체 실무협의체 위원장, 정읍시 사회복지협의회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정읍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섬기는 마음으로’는 관훈으로 2001년에 개관한 이래 정읍시민의 10%에 이르는 1만여 장애인을 위해 심리적 물리적 장애를 극복하고 지역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지역의 환경을 개선하고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