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정읍시지부 “비정규직 문제해결 앞장”
6차 대의원대회 개최 결의
2009-03-04 권대선기자
민주노총 정읍시지부(의장 김종길)가 지난달 26일 정기 대의원대회를 개최하고 지역내 비정규직 노동자문제 해결에 앞장설 것 등을 결의했다.
정읍시지부는 이날 근로자복지회관에서 이병태 정읍시의회 부의장, 유제생 민주노총 전북본부 부본부장, 송순찬 정읍시농민회장 등 내빈 및 조합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대의원대회에서 ‘민생파탄 이명박정권 심판’, ‘비정규직 문제 등 노동자생존권 쟁취’, ‘ 지역내 민중연대 전선강화’ 등의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김종길 의장은 대회사에서 “현 정권은 국민의 목소리를 외면한 채 노동자-농민-서민들의 삶을 송두리째 망가뜨리고 있다”며 “정읍지역내 비정규직 노동자들도 하루하루 버티기 힘들 정도로 파탄지경에 이르렀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의장은 “어렵고 힘든 노동자들이 있는 곳에는 민주노총 정읍시지부가 제일 먼저 달려가 연대의 손길을 내밀겠다”며 “정읍의 80만 조합원이 앞장서 노동자생존권을 말살하는 MB악법(비정규직 확대법안, 최저임금 삭감법안 등)을 저지하고 노동자-농민-서민이 희망을 가지는 세상을 만들어가자”고 결의했다.
한편 2008년 한 해 동안 노동자 권익보호와 단결투쟁에 앞장선 공로로 화섬노조 동원제지지회가 모범조직상을 수상했으며 강윤희(전교조), 김현우(건설기계노조), 임원철(화물연대), 정꽃님(국악단노조) 조합원이 민주노총 전북본부장 표창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