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경실련 제 14차 정기총회 개최
은혜감리교회 안효군 목사 신임대표로 선출
2009-03-04 최형영기자
정읍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정읍경실련) 제14차 정기총회를 지난달 26일(목) 정읍시 수성동 오목회관에서 개최했다.
김형보 집행위원장의 개회선언에 이어 임기를 마무리하는 유성근 공동대표(신광교회 담임목사)는 인사말에 나서 “정읍경실련이 침체된 의식에서 벗어나 한 몸으로 함께 몸부림쳐야 할 때”라며 “시민들에게 감동을 주고 사랑을 받는 공동체로 거듭 나도록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이날 총회는 준비위원회에서 의결된 2008년도 사업, 회계, 감사보고를 추인하고 정읍경실련 신임대표에 안효군 목사(은혜감리교회)를 선출, 현 고세창씨와 공동대표를 맡게 됐다.
또 2009년도 사업계획안 및 예산안 승인 과정에서 김현(정읍약국 약사) 위원과 최형영 회원이 집행위원 선발 기준을 문제로 지적하며 회원 참여율을 높이는 방안과 연대활동을 지역 사회단체로 확대할 것을 요구했다.
한편 정읍경실련은 심요섭, 서성환, 황규표 변호사를 비롯한 성직자, 의사, 세무사, 사업가, 직장인 등 각계각층 인사 50여명으로 구성됐다.
경실련은 지난 1989년 시민, 청년, 서민층 등 양심적이고 의식있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결성된 시민운동단체로서 자주적이고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사회적, 정치적 부정부패를 감시하고 경제적 민주주의가 실현되는 합리적인 사회를 정착시키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