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장산찾기 결의대회 사찰측 ‘집단선동은 불교탄압’ 반박 기자회견

2011-04-14     정읍시사
<정읍시사>
그간 침묵으로 일관했던 내장사측이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밝혀 언론의 관심을 끌었다.

지난 6일 오후 2시 시청 브리핑실에서 내장사 정민권 사무장과 3명의 신도회 일행이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의 입장’을 통해 그간의 경위와 앞으로의 대응 등 모두 5가지 항목을 들어 조목조목 주문을 밝혔다.

내장사의 입장을 대변한다는 내장사신도회는 "내장산찾기공동대책위원회(이하 공대위)가 지난 2일 내장산 매표소 앞에서 가진 규탄대회에서 관람료 징수를 불법으로 간주한 것은 특정인들이 불손한 의도를 갖고 주지스님과 사찰측을 폄하하려는 의도로 밖에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그들이 지난 2월7일 구성할 때까지 어느 단체 누구도 사전에 주지스님에게 대화를 이룬 적 없이 일방적으로 집단화하고 규탄 또는 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사전교감에 대해 서두를 열었다.
내장사신도회측은 “내장사를 사랑하고 아껴주시는 정읍시민을 비롯한 국민들의 올바른 공동협의체를 구성할 예정”이라고 밝혀 향후 양측의 대립이 심화될 전망이다.
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