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읍면지역 ‘소문난 건강마을 만들기’ 나서
2009-03-10 정읍시사
정읍시가 운동여건이 여의치 않고 건강관리 요령 등이 익숙지 않은 읍.면지역 주민들의 건강증진에 적극 나섰다.
시는 도심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고령인구가 많고 건강관리 여건이 열악한 읍.면지역 주민들의 만성병 관련 건강위험 행태를 개선해 밝고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고 수명을 연장토록하기 위해 ‘소문난 건강마을’ 만들기에 나선다고 밝혔다.
읍면지역 41개 보건지소 및 진료소 주민 1천230명을 대상으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직접 마을을 찾아가 주민들의 운동과 영양, 비만, 절주 등을 관리해주는 건강행태개선 프로그램이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 5일 사업추진에 따른 걷기동아리 운영 및 영양상담, 절주분위기 조성 등 자원봉사로 지도자 역할을 담당할 ‘건강매니저’ 82명을 위촉했다.
보건지소 및 진료소의 추천 또는 본인의 의사에 따라 위촉된 이들은 앞으로 마을별 보건사업 담당요원들과 협조해 주민대상 운동과 영양교육 실시 등 사업추진의 주도적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또 마을별 걷기 동아리를 만들고 걷기코스를 개발해 매일 30분이상 걷도록 지도하는 한편 실천여부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관리하고 가상음주체험 등을 통한 절주분위기 조성, 운동 전.후 비교 등을 통한 매일 운동 실천 환경 조성에 앞장선다.
위촉식에서 강 광시장은 “건강매니저 여러분들이 주민들의 자발적인 건강생활 실천의 생활화를 유도하고 이를 통해 효율적으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