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환 전 세계권투 챔피언 정읍 강연

2010-02-13     정읍시사
[정읍시사]
지난 1977년 WBA 주니어 패더급 세계챔피언인 4전5기의 홍수환 선수(한국권투인협회 회장)가 정읍에 왔다.

지난 18일 오후 2시 정읍시예술회관에서 (사)정읍한우협회(회장 김재수)가 농업인단체 연합회 허연 회장과 협회 임직원, 여성단체 회원을 비롯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알찬 교양강좌를 전달했다.

‘프로와 도전정신’의 주제로 마련된 이날 특강에 4전5기의 홍수환 선수는 “당시 세계대회를 앞두고 운동을 할 때 계단만 보고 뛰었다”며 “이것이 바로 집중이구나. 앞을 쳐다 본 것이 나를 지치게 만들었다”며 인생의 좌우명을 설정했다.

홍 선수는 “인생에 있어서도 상대를 이길 수 있는 준비가 필요하며 4번 다운당하고 일어난 7전8기의 정신으로 이긴 것처럼 아픔을 이기고 끊임없이 도전을 해야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과거 박정희 대통령이 했던 새마을운동을 본받아 이제 새마음운동을 해야 한다”면서 “정말 실력 있는 사람을 키워야 국가와 나라가 발전할 수 있다”며 “우리 모두가 프로정신으로 챔피언을 먹어야 한다”고 호소했다.

취재: 이일남.김상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