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농민단체연합 본격 출범
한농연 허 연회장, 초대 연합회장에 선출
정읍지역 농민단체연합이 3월 6일 본격 출범했다.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출범식에는 유성엽 국회의원을 비롯 강 광시장, 고영규.이학수 도의원, 정도진 시의회의장 및 시의원, 상공의 김인권 회장, 이병태 민노당 시위원장, 기관단체장과 참여단체 회원 등 500여명이 대거 참석했다.
한농연정읍시연합회와 농촌지도자연합회, 정읍시새농민회 등 정읍지역 20개 농업관련 단체들이 참여한 정읍시농민단체연합은 정읍 농민단체들의 친선과 상호 협력을 도모하고, 지역농업의 현안에 대해 농민단체들의 하나된 목소리를 통해 농업문제를 올바로 풀어 가자는 취지로 출범됐다.
정읍농민단체연합은 이번 출범식을 계기로 정읍농업의 품목별 연구와 발전을 이루어내고 작목별 특징과 장점을 살려 순환농업의 방안을 찾는 등 신자유주의 개방농정에 맞서 정읍농민들의 단결된 힘으로 한국농업을 지켜내겠다는 각오다.
정읍 농민단체연합은 한농연 정읍시연합회 허연 회장을 초대 연합회장에 선출하고, 부회장 양돈협회 고수한 회장, 한우협회 김재수 회장, 감사에 쌀전업농 김갑성 회장, 정읍농민회 김재기 회장 등으로 임원진을 구성했다.
정읍 농민단체연합 초대 회장을 맡게 된 허연 회장(한농연 정읍시연합회)은 대회사에서“이번 연합회 출범을 계기로 농민단체들의 친선도모는 물론 농업현안에 대한 하나된 목소리를 이끌어 내는데 노력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개방농정에 맞서 농업의 살길을 찾아나가겠다”고 밝혔다.
축사에 나선 유성엽 국회의원은 “출범을 축하드리며 오늘의 행사를 통해 정읍농업을 회생시키고 더 나아가 국가적 농업의 발전을 일궈내길 바란다”며 “현재 농업이 국가적인 관심에서 소외되고 대내외적인 어려움에 처해있으나 좌절에 굴하지 말고 희망을 가지고 극복해 나가자”고 격려하며 농협개혁의 필요성을 피력했다.
이어 강 광시장은 “인구의 24%가 농업인인 도.농복합도시인 우리 정읍은 “이대로 농촌을 방치하면 농촌의 어려움이 더욱 가중됨은 물론 결국 정읍발전의 퇴보를 가속화된다는 위기의식을 갖고 농촌 살리기에 힘을 쏟고 있다“며 ”살맛나는 농촌, 잘사는 농촌만들기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정도진 시의회 의장은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게 돼 반가우며 오늘 이렇게 하나로 결집된 목소리 정읍농업을 대변하는 연합회 발족을 축하한다”며 오늘의 출범이 농촌과 농업의 농민이 잘 살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