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엽과 함께하는 면민과의 광장대화
‘농업기반시설의 정비가 우선’ 주문 많아
정읍 유성엽 국회의원이 국회 휴지기를 통해 시민들이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연일 발품 팔기에 열성이다.
유성엽 의원은 지난 11일과 12일 관내 신태인, 태인, 정우, 북면 지역을 방문 ‘유성엽과 함께하는 광장대화’ 통해 지역민들과 함께 지역 현안 및 발전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유 의원이 추진하고 있는 이러한 광장토론은 지난 총선 때 ‘국회 출퇴근’과 함께 내세웠던 공약 중 하나로 ‘국회의원과 국민의 거리가 좁아질수록 실질적 민주주의가 완성된다’는 지론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주민들과 대화에서 아이디어를 제공받는다는 그는 “문중이 전답을 소유할 수 없도록 한 문제를 보완한 농지법 개정안, 독립유공자의 손자녀 중 기 보상금 수급권이 이전되지 않는 문제를 보완한 독립유공자예우에관한법률 개정안 등도 광장대화에서 나온 의견을 입법안에 반영한 것”이라 말했다.
이외 직불제의 문제점 해결 방안 등 실제 농축산 농가들로부터 구체적 요구사항을 듣기도 한다는 유 의원은 “입법이 필요한 사안은 입법조치하고 중앙 부처나 지자체에서 담당해야 할 일은 해당 기관으로 보내 처리하며 진행상황이나 결과에 대해서도 주민들과 최대한 공유한다”고 심경을 밝혔다.
한편 오전과 오후를 나뉘어 개최한 토론회에서 유성엽 의원은 “시민들과의 약속인 정읍에서 국회 출.퇴근을 생활화하고 있으며 광장대화를 통해 시민들께서 주시는 소중한 의견들을 국정에 반영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면서 “어렵고 절망에 빠져있는 농촌 농민을 대변해 보겠다는 신념으로 농수산식품위에서 농업의 회생을 통한 농촌의 부흥을 위해 정책개발과 대안마련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인사말에 임했다.
태인면 송 모씨는 “2월 임시국회 폐회 후 많은 의원들이 기다렸다는 듯 공식 또는 비공식 일정으로 앞 다퉈 해외출장에 나섬으로서 국민들에게 많은 실망을 끼치고 있다”고 들고 “그럼에도 지역을 방문해 주민들과 소중한 대화의 시간을 갖는데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한편 각 면에서 제기한 현안문제 중 영농에 필요한 기반시설인 하천개수공사와 배수펌프장 설치를 통한 용.배수 문제 해결과 농로포장이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로 제시됐다.
또 농촌의 현실에 맞는 소형트랙터의 개발과 공급의 필요성, 밭 직불제 도입, 무연고 묘지로 방치되어있는 공동묘지를 이장, 정리 후에 산업단지로 개발하는 것이 국토이용의 효율화면에서 필요하다는 의견에는 많은 참석자들이 공감을 표시했다.
이에 따라 유성엽 의원은 “현 정부의 농업과 농촌 정책은 진정으로 농민을 위하는 정책이 될 수 없다”고 주장하면서 “한.미 FTA체결에 따른 농업 부분의 피해보전대책 마련도 중요하지만 먼저 농민들이 마음 놓고 농사에 전념할 수 있도록 농업기반시설의 정비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유 의원은 기후 및 여건관계로 면 지역을 직접 방문 개최했던 토론회를 오는 4월부터는 정읍역 광장에서 다시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