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공무원들이 일자리 창출 고통분담 동참 ‘이채’
연 10억1천600만원 반납 1회 추경시 일자리사업 예산 편성
2009-03-15 정읍시사
정읍시 공무원들이 장기간의 경기침체에 따른 고통분담에 앞장섰다.
강 광 시장을 비롯한 1년여 정읍시 공무원들은 당면한 경제난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고통을 함께 나누기 위한 일자리 창출에 발 벗고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올해 실시될 예정이었던 공무원들의 해외견학 경비를 비롯해 산업시찰, 체육대회 등 경상적 경비 3억3천6백만원을 삭감했다.
또 4급 이상 연봉제 공무원은 연봉월액의 10~15%, 5급이하 공무원은 성과상여금의 10%, 시간외수당 연20시간, 연가보상비 30% 등 급여성 경비 6억8천만원을 반납했다.
시는 이렇게 확보된 총 10억1천6백만원을 1회 추경에 일자리사업 예산으로 편성해 100여개의 일자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어려운 경제로 서민들이 더욱 힘든 생활을 할 것으로 보고 1공무원 1마을 담당제인 ‘서민경제 순찰제’를 운영하여 신 빈곤층을 찾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강 광 시장은 연초부터 읍면동을 순회하며 경제살리기 보고회를 갖는가 하면 정읍시 여성단체협의회원, 정읍시 이통장협의회 회원 등을 초청해 경제살리기 전략회의를 가졌다.
또 매주 간부회의와 주무담당 회의를 통해 재정조기집행과 일자리 창출을 적극 추진토록 독려하는 등 적극적인 관심과 추진으로 정읍시는 현 도내 시군 중에서는 재정조기집행 1위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