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노인 원예활동으로 삶의 의욕 되찾는다!
2009-03-15 정읍시사
정읍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원봉)는 2007년부터 2009년까지 농촌건강장수마을로 육성하고 있는 산외면 원정마을 노인들을 대상으로 원예활동 프로그램 교육을 통해 정서적, 심리적인 안정을 되찾아 활력이 넘치는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2월25일까지 4회에 걸쳐 생활원예활동 교육을 실시했다.
원예활동 프로그램은 농촌지역 고령의 노인인구가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노인들에게 다양한 원예치료 소양교육과 디쉬가든, 테라리움, 수경재배, 새싹채소 기르기 등 실습교육을 통해 생활의 만족도를 높이고 무력감과 우울증정도를 완화시켜 활기찬 노후생활을 유지토록 할 계획으로 추진한 것.
관계자에 따르면 가정의 핵가족화가 고도로 진행된 미국 등에서는 홀로된 노인들에게 애완 동물이나 화초가꾸기 등을 통한 우울증 등의 극복사례가 많아 노인문제 치료 대체수단으로 널리 이용되고 있는 실정이다.
마을 대표인 김기권 이장은 “마을노인들이 원예활동을 통해 심리적 안정과 성취감을 느끼고 있어 교육만족도가 컸다”고 평가하고 “앞으로도 원예활동을 생활화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프로그램 운영을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