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용지 없는 선거, 정말 신기해요’
전교 어린이 임원 선거, 전자투표로 뽑았어요!
2009-03-22 정읍시사
지난 17일 이평초등학교(교장 김남숙)가 정읍시 선거관리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2009학년도 전교어린이회 임원 선거를 터치스크린 전자투표 시스템으로 실시, 후보자와 유권자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전자투표시스템이란 e-투표 방식의 일종으로 투표소에 마련된 컴퓨터를 통해 간단하고 손쉽게 투표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투표가 끝나면 바로 개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차세대 투표 방식이다.
이번 선거는 어린이들이 정보화시대의 요구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자치활동의 일환인 어린이회장 선거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선거의 중요성을 올바르게 교육하는 계기가 되었다.
처음으로 전자투표시스템을 이용해 선거에 참여한 4학년 이유리 학생은 “전자투표로 실시하니 투표방법이 터치 한번으로 매우 간편하고 신기했다”고 말했다.
이날 개표 결과 전교어린이회장에는 6학년 이채영 학생이, 전교부회장에는 6학년 박은희, 5학년 이건희 학생이 당선됐다.
김남숙 교장은 “이번 전자투표 시스템을 활용한 선거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사회에 나가 선거권을 행사하게 되었을 때 국가를 위한 소중한 한 표를 바람직하게 행사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