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우체국 김기섭 집배원
2008년도 고객감동 집배원 ‘대상’ 수상
정읍우체국(국장 김상환)에 근무하는 김기섭 집배원이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가 선정한 ‘2008년도 고객감동집배원 대상’을 지난 18일 수상, 근무지를 비롯한 정읍을 빛냈다.
정읍우체국에 따르면 2008년도 고객감동 집배원 대상으로 금상 1명, 은상 2명, 동상 7명 등 모두 10명이 선정됐으며 이중 정읍우체국 김기섭씨가 동상인 지식경제부 장관상을 수상한 것.
김기섭씨는 지난 5년간 정읍우체국 집배실 서비스 리더로서 활동한 경험과 평소 단정하고 깨끗한 외모에 밝은 미소까지 겸비하고 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친절하고 깔끔한 집배원의 이미지로 본연의 업무인 우편물 배달서비스에 최선을 다해 온 집배원으로 정평이 나있다.
특히 그는 우편물 배달업무중에 알게 된 독거노인을 8년 동안 매월 한 달에 두 번 정도 방문해 불편한 점은 없는지,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보살피고, 본인의 1톤 트럭에 하루도 빠짐없이 폐휴지와 고물을 수거해 모은 돈으로 명절 또는 연말에 쌀(20kg)이나 현금(5만원~10만원)을 전달해 온 사실이 알려져 이번 시상 대상에 추천된 것.
수상자인 김기섭씨는 “왼손이 하는 일을 오른손이 모르게 하라고 했는데 이렇게 큰 상까지 받게 되니 부끄럽다”며 “여태껏 해온 것처럼 열심히 사는 것이 이 상에 대한 보답이라 생각하며 지속적인 이웃사랑을 실천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상환 우체국장은 “우리 우체국 김기섭 집배원이 2008년도 고객감동 집배원 대상을 수상하게 되어 매우 기쁘며 수상자와 더불어 정읍우체국 집배원 모두는 고객과 더불어 사는 행복한 삶을 이루고자 앞으로도 이웃사랑 및 지역 지킴이로서의 역할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