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4기 정읍시위원회 출범식 성황
이병태 제 4대 위원장 취임 “전국 제일가는 위원회로 만들 터”
2009-03-22 권대선기자
민주노동당 정읍시위원회는 지난 17일(화) 저녁 유림예식장에서 정기대의원 대회 및 위원장 이.취임식을 개최하고 제4기 출범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민주노동당 최순영 최고위원, 하연호 전북도당 위원장, 민주당 장기철 위원장, 강광 시장, 정도진 시의장 등 내빈과 당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효신 전임 위원장은 이임사를 통해 “우리 서민들에게 어렵지 않은 시기는 없었지만 철거민의 처절한 저항을 살인진압으로 대답하는 이때 진보정당으로서 민주노동당의 어깨가 더 무겁다”며 “이병태 위원장과 함께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민주노동당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회했다.
이병태 신임 위원장은 취임사에서 “갑오동학농민혁명이 살아 숨 쉬는 이 고장 정읍에서 당원들의 성원에 결코 어긋남 없이 전국에서 제일가는 정읍시위원회로 만들겠다”며 “노동자-농민-서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서민정당으로서 민주노동당이 정읍시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활동을 해나갈 것”이라 강조했다.
또 최순영 최고위원은 “민주노동당의 지역위원장은 권력의 자리가 아닌 희생과 봉사의 자리라며 이임하는 이효신 위원장의 노고를 치하하며 새로 취임하는 이병태 위원장이 정읍시민들에게 인정받는 정읍시위원회를 만들어갈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대의원 대회에서는 부위원장에 양옥희(여, 52), 권재삼(남, 48) 당원, 사무국장에 김옥자(여, 39) 당원을 각각 인준했으며 이효신, 이갑상 당원이 공로패를 김명수, 이민선 당원이 모범당원상을 각각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