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의용소방대원 화합 한마당

2009 정읍시의용소방대 기술경연대회

2009-04-01     정읍시사

평소 갈고 닦은 기량 발휘, 상호친목 및 화합 다져

 

 

정읍소방서의용소방대연합회(회장 김재수)가 주최하고 정읍시와 정읍소방서가 후원한 2009 정읍시 의용소방대 기술경연대회가 지난 24일 국민체육센터에서 성황리 개최됐다.

24개 의용소방대 1천600여명이 참가한 이날 행사에는 유성엽 국회의원, 강 광시장, 정도진 시의회의장, 전북 소방안전본부장, 고영규.이학수 도의원, 그리고 많은 시의원 등을 비롯한 의용소방대연합회 김재수 회장 및 각 지역대장과 의용소방대원, 가족 등이 대거 참석했다.

이날 대회는 평소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희생봉사 정신을 발휘하여 각종 재난안전과 지역사회 발전에 애쓰는 정읍시 의용소방대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발휘하며 상호 친목과 화합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김재수 회장은 “제10회 경연대회 개최를 기쁘게 생각하며 화재진압, 캠페인 등 지역 사회 안전지킴이로서 역할을 다지고 있다”며 “향후에도 자연정화활동, 농촌일손돕기, 소외계층 돕기 등의 봉사를 비롯한 대형사고가 빈번한 시점에서 희생과 각종 재난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갈 것이며 기술경연을 비롯 소방훈련과 자체평가를 통해 화재.구조.구급 기술능력을 향상시키고 조직기능을 활성화하여 지역방재 중심조직으로 거듭날 것”이라 대회사에 임했다.

이선재 서장은 “어려운 경제속에서 의용소방대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매우 중요한 시기를 맞고 있으며 응집력이 강하고 어느 단체보다 앞서가는 의용소방대가 되길 바란다”며 “이러한 의미에서 능력을 배양하고 정읍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앞장서는 새로운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격려했다.

이어 강 광시장은 축사를 통해 “열악한 여건에서도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정신으로 화재예방과 진압은 물론 재난현장에서 시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헌신하고 있는 모든 의용소방가족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행사가 의용소방대원 상호간 화합과 친목의 한마당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또 유성엽 국회의원은 “공무원들이 별로 달가운 존재가 아닌데 유독 사랑받는 조직이라 한다면 소방조직이라 생각하며 지역에도 많은 봉사단체가 많지만 그중 제일은 의용소방대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격려하고 “국민들과 시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소방공무원, 그리고 의용소방대의 앞으로의 많은 헌신 봉사를 기대한다”고 축사에 임했다.

정도진 의장도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일선에서 노력해주신데 감사를 드리며 그간 갈고 닦은 기량을 십분 발휘해 대원들간 우의를 돈독히 하는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축사에 임했고 이학수.고영규 도의원도 행사를 축하하며 “잔여 임기 동안 대원들의 노력과 더불어 열심히 일하는 도의원의 직무 수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 강조했다.

행사에는 지역소방안전문화 정착에 기여한 김현숙(41세, 신태인여성의용소방대)씨가 전북도지사 표창을 받았고 송만섭(49세, 정읍소방서 의용소방대)씨 등 24명이 시장표창을 받았다.

이날 의용소방대원들은 단체줄넘기, 3인4각, 농구공 넣기 등 체육경기가 진행됐으며 장기자랑과 풍물패 어울림공연, 각설이 타령 등이 대회 신명을 돋웠다.

한편 올해 마련된 소방기술경연 및 체육대회를 통해 현장 대응능력 배양으로 자율 소방방재체제 구축에 일조했으며 무엇보다 의용소방대원간 유대관계가 한층 폭넓게 형성, 조직기증 활성화 제고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이다.

현재 정읍소방서 의용소방대는 총 24개대 760명이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