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을 녹색성장의 유토피아로 만들자"

(사)새만금 코리아 정읍지부 창립대회 “정읍을 새만금 배후도시로‥”

2009-04-07     변재윤기자

(사)새만금 코리아(이사장 강현욱) 정읍시지부가 지난달 30일(월) 오전 11시 창립대회를 갖고 공식 출범했다.

당일 정읍시민들은 시지부의 출범에 따라 새만금의 성공적인 개발과 정읍시가 새만금 배후도시로서의 성정되도록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아크로웨딩타운에서 열린 창립대회에는 강현욱 이사장과 국회 유성엽 의원, 전북일보 서창훈 회장, 강광 정읍시장, 김환철 도교육위원, 정학용 경제살리기 정읍지역본부장, 은상기 정읍시노인회장 등 각급 기관장과 회원, 시민 등 3백여명이 참석해 출범을 축하했다.

강현욱 이사장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후 취임사에 나선 김명곤 초대 시지부장은 “막중한 소임을 맡게 되어 어깨가 무겁다”면서 “삭발까지 단행하면서 오늘의 새만금을 있게 한 강현욱 이사장과 정읍을 새만금의 배후도시로 선정되도록 노력을 기울이시는 유성엽 의원, 잘사는 새정읍 건설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는 강 광시장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소감에 임했다.

곽경태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식순에 따라 단상에 오른 강현욱 이사장은 “동진강의 발원지인 상두산이 정읍에 있는 것처럼 새만금의 중심에 정읍이 우뚝 설 것을 기대하며 도내에서 처음으로 지부 발대식을 갖게 됐다”며 “새만금이 대한민국의 성장 동력으로, 선진국으로 가는 지름길이 될 수 있도록 새만금 성공개발에 다함께 힘을 모으자”고 격려했다.

강 이사장은 "새만금의 국민적 공감대형성과 효율적 개발을 위한 싱크탱크 역할을 하고 있는 새만금코리아가 전북 서남권 중심지인 정읍의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성엽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새만금은 미래 세대에게 주는 새로운 삶의 터전이자 우리 경제가 한 걸음 더 나아가기 위한 신대륙”이라며 “우리의 염원과 지혜, 역량을 모아 새만금의 성공적인 개발을 통해 그동안 낙후를 면치 못했던 정읍시와 전라북도를 선진사회로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강 광 정읍시장도 “새만금시대가 되면 사계절도시와 첨단과학도시, KTX 정읍역정차, 1천만 관광의 정읍 시대가 열릴 것”이라며 “이를 통해 정읍을 잘사는 도시로 만들어야 한다”고 축사에 임했다.

이날 창립대회에서 심요섭 변호사가 새만금코리아 자문위원겸 고문변호사로, 권인규, 이동섭, 박승희, 유길종, 김영갑, 한명호, 최창호, 김종호, 이동금, 김정옥, 이승훈씨 등 12명 자문위원으로 위촉됐으며 새만금코리아 이여병 고문이 공로패를 수여받았다.

곽경태 사무국장은 “새만금코리아는 새만금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과 효율적 개발을 위해 새만금 사업의 효율적 개발 방안 마련, 정책 발굴을 위한 연구 및 제안, 국민적 합의 도출 등을 창립 배경을 지녔다”이며 “새만금을 녹색성장의 유토피아로 만들기 위해 가장 선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새만금코리아는 새만금사업을 지원하는 순수 민간단체 설립의 필요성에 따라 지난 2008년 2월 추진 준비위원회를 발족한 이래, 6월 발기인대회로 강현욱 현 이사장을 준비위원장으로 추대했으며 8월 사무실을 개소하고 9월23일 창립총회를 개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