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암지구대, 무면허 운전 근절을 위한 출장면허 시험 실시
2005-11-25 정읍시사
지구대의 이번 시험은 농사일 또는 면소재지 이동수단으로 이용되고 있는 오토바이 운전자들이 농사일 등의 바쁜 일정으로 운전면허증 취득에 어려움을 안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을 접한 소성치안센터 고명희 경사로부터 발단.
고 경사는 이장단 회의시 오토바이 보유현황 및 운전자들을 파악 후 경비교통과의 협조를 받아 출장면허 시험을 실시케 했다.
이날 시험에 응시한 37명중 70대 할아버지 한 분은 “살아생전 운전면허증을 취득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면서 긴장된 맘으로 시험에 응하는 등 응시생 모두 시종일관 진지한 모습으로 참여했다.
한편 이날 경찰은 응시생들에게 안전모 착용 및 교통법규 준수 생활화 등 교통사고예방 교육도 병행 실시해 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경찰관계자는 이와 관련 "오토바이 무면허 운전자가 근절이 되는 그 날까지 각 면을 순회하는 출장면허시험을 지속적으로 실시 주민에게 다가가는 적극적인 경찰행정을 실현함으로써 친절하고 따뜻한 경찰상 확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