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硏), 창립 50주년 맞아

방사선 돌연변이 육종 무궁화 신품종 1만 그루 무료 배포

2009-04-21     정읍시사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양명승)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방사선 돌연변이 육종 기술을 이용해서 개발한 나라꽃 무궁화 신품종 묘목 1만 그루를 일반 국민들에게 무료 배포하고 있다.

원자력연구원은 과학기술 연구기관 가운데 처음으로 창립 50주년을 맞아 4월 15일부터 6월 14일까지 대전 국립중앙과학관 특별전시관에서 개최하는 ‘서프라이즈 원자력 체험전’ 행사장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무궁화 신품종 5종의 묘목 1만 그루를 배포한다.

배포하는 무궁화는 ‘백설’,‘선녀’,‘대광’,‘꼬마’,‘창해’ 등 한국원자력연구원이 방사선 돌연변이 육종 기술을 이용해서 원 품종의 꽃 색깔과 모양을 개량한 신품종 5종의 묘목이다.

무궁화 묘목 배포 기간은 4월 15일부터 4월 21일까지 1주일 간으로 △개막일 전시관 방문자, △전시관 내 ‘출발! 원자력 어린이 특공대’ 코너에서 시간 내 미로를 통과한 참가자, △한국원자력연구원 창립 50주년 기념 홈페이지(www.kaeri.re.kr/kaeri50th)에서 다운 받은 쿠폰 소지자 등을 대상으로 준비한 묘목이 소진될 때까지 진행하게 된다.

무궁화 묘목 배포 일정에 관한 구체적인 안내는 ‘서프라이즈 원자력체험전’ 전시 사무국(042-864-4761)에서 받을 수 있다.

양명승 한국원자력연구원장은 “우리나라 최초의 과학기술 연구기관으로 설립된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지난 반세기 동안 원자력 기술자립을 이뤄낼 수 있었던 것은 국가 지도자부터 일반 국민까지 모두가 믿고 성원해준 덕분”이라며 “방사선 육종 기술로 개발한 무궁화를 창립 50주년을 맞아 기쁜 마음으로 국민 여러분께 드리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