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해중심 판매구도에서 다양화 방안 모색돼야 한다!”
생산자 중심의 정읍연합작목반 구성 시급 주문
정읍시 복분자 유통대책 협의회 개최
정읍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원봉)가 지난 17일(금) 오전10시30분 복분자 유통대책 협의회를 정읍시 2청사에서 농협정읍시지부, 지역농협, 원협상무, 농산물유통주식회사, 작목반장, 가공업체 대표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읍시 복분자의 판로를 위한 역할분담과 어려운 난국을 극복하기 위한 일환으로 유통대책 협의회를 실시했다.
이날 협의회는 관내 복분자 판로를 위해 농협, 가공업체, 농업인 기획단 구성과 역할 분담, 고품질 생산 및 유통계획 수립, 지역특화 생산을 위한 개선대책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
이날 협의회에서 정읍시농업기술센터 김원봉 소장은 “금년 복분자 재배면적이 전년대비 140ha 증가된 766ha, 2,456농가로 예상생산량은 기상장해가 없을시 3,600M/T로 예상된다”며 “판매량은 2008년 보해 중심의 수매량이 많았지만 금년 보해 수매량은 전년 수매 잔여량이 남아있어 전년대비 50%정도 수매할 것으로 판단돼 복분자 유통대책을 보해중심의 판매구도에서 다양화하는 방안이 모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복분자 유통대책 협의회에서는 정읍관내 지역농협과 원협, 농산물유통주식회사가 연합된 유통 인프라 구축을 형성해 탄력적인 대기업 및 홈쇼핑 시장개척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문됐다.
특히 각 읍면동별 작목반을 통합된 생산자 중심의 정읍연합작목반을 구성해 복분자판매시 등급별 수매와 구매자의 요청에 맞는 상품생산, 수확전 관수금지, 우기시 수매요구 등이 자제돼야 한다는 건의도 도출됐다.
또한 가공업체에는 복분자 주류중심에서 탈피된 다양한 제품을 개발돼야 한다고 건의하고, 정읍시에 복분자 유통시설의 지속적인 예산지원과 다양한 수확체험 행사 등을 개최하여 정읍복분자 홍보를 이뤄야 한다고 지적됐다.
여기에 향후 시와 농협, 농산물유통주식회사, 작목반, 가공업체와 협의회를 자주 가져 정읍 복분자 브랜드 육성방안이 강구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