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동주민센터 이전 주민공청회 개최
2009-04-21 변재윤기자
수성동 주민센터가 구 축산진흥센터로의 이전에 대한 주민공청회가 열리면서 청사 이전문제가 구체화되고 있다.
주민센터에 따르면 지난 10일(금) 오전 10시 수성동주민센터 2층 회의실에서 통장 기관장,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성동주민센터 이전에 따른 주민공청회를 개최했다.
김형용 동장은 현황설명에서 “현 수성동주민센터는 건물 노후화(83년 신축)로 출입구 천정 누수 등이 발생해 민원의 불편을 주고 있으며 동민 2만명과 시내 접근성이 용이해 타 지역 민원인 증가추세임에도 주민센터 기능 수행을 위한 청사가 공간이 협소해 불편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동장은 특히 “민원실(10명)과 회의실의 협소(40명)로 창고시설 등을 옥상에 컨테이너 박스 활용하고 있는 형편이며 주차공간 절대 부족(7대)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동과 이전 추진위원회(위원장 최병륜)는 주민의견 일치, 단합 유도 및 당위성, 기회활용 설명 및 의견수렴을 유도하는 주민공청회를 개최하고 이후 시의회에 사무소 소재지에 관한 조례 개정 건의와 현재 축산진흥센터소장으로 돼 있는 공유재산 관리전환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추진위와 주민센터의 건의에 따라 정읍시의 청사 활용방안 계획에 적합하다는 판단이 설 경우 이번 추경예산에 청사 리모델링비 1억5천만원과 이사비용 1천만원을 계상, 내달 5월 중 공사에 들어갈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