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청소년성문화센터 개관

청소년 건전 체험중심의 성교육 산실 ‘기대’

2009-04-30     정읍시사

건전한 체험중심의 청소년 성교육 산실로서의 역할이 기대되는 정읍시 청소년성문화센터가 문을 열었다.

지난 23일 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개관식에는 강 광 시장, 정도진 시의회의장, 한일석 정읍교육장을 비롯한 내외귀빈과 시민, 청소년들이 참석했다.

보건복지부와 전북도의 후원을 받아 정읍시가 운영하는 청소년 성문화센터는 청소년들이 올바른 성 지식을 습득하고 성 문화에 대한 비판적 안목을 기르도록 함으로서 건전한 성 정체성을 가진 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게 된다.

체험관과 교육장, 사무실 등의 3개 시설과 성교육 기자재를 갖추고 있으며 전문인력과 청소년성교육 강사 등 모두 4명의 인력도 운영한다.

성문화센터는 앞으로 기존의 형식적인 성 교육의 틀을 탈피하여 직접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지고, 귀로 들을 수 있는 다양하고 흥미로운 체험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의 발달 단계별로 정확한 성 지식을 얻을 수 있게 하고 주체적인 성적 자기 결정 능력을 향상시킴은 물론 민주적인 성적 의사소통 능력과 성적 위험에 대한 대처 능력도 높여 나가겠다는 취지다.

이용 대상은 정읍지역 청소년은 물론 고창, 부안, 순창 등 인근 지역 청소년들도 이용 가능하다. 단, 시설운영의 효율성을 위해 사전예약제(정읍시청소년성문화센터 ☏532-1388)로 운영할 방침이다.

이날 강시장은 축사를 통해 “청소년성문화센터가 잘못된 성지식과 왜곡된 성문화속에서 혼란과 갈등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이 자기 주도적, 실천적 체험학습을 통해 건전한 성지식을 습득하여 우리 사회의 바람직한 성문화를 만들어 가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