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는 아이의 거울입니다

2009-04-30     정읍시사

길을 가다보면 어린 아이의 손을 이끌고 무단 횡단하는 엄마의 모습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문제는 무단횡단을 하는 엄마의 질서위반이 아니라 그 모습을 보고 배우게 될 어린이입니다.

아이들은 부모의 그림자를 먹고 자란다고 했습니다. 우리가 아무생각 없이 하는 행동들이 스펀지와 같은 흡수력을 갖고 있는 우리 아이들에게 얼마나 큰 영향을 끼치게 될지는 조금만 생각해보면 알 수 있습니다.

선진국에서는 아이들이 말을 배우기 전부터 질서에 대해 가르친다고 합니다. 질서를 지키는 행동이 몸에 밴 아이들은 자라서 준법정신과 남을 배려하는 습관을 가지게 됩니다. 경제적으로 부유하냐는 더 이상 선진국의 지표가 아닙니다. 기초질서를 잘 지키고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 높은 시민이 진정한 선진국의 지표입니다.

‘나 하나쯤은... ’ ‘귀찮은데... ’ 하는 생각보다 ‘내 아이가 보고 있다’ ‘나부터...’ 라는 생각으로 행동 하다보면 우리사회는 법과 질서가 바로 선 건강하고 아름다운 사회가 될 것입니다.

정읍경찰서 중앙지구대

순경 노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