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과 사회봉사자의 ‘행복한 어울림’

정읍보호관찰소, 장애인의 날 기념 훈훈한 사회봉사 집행

2009-04-30     정읍시사

법무부 정읍보호관찰소(소장 윤태영)는 지난 20일 제29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신태인 소재 ‘천사마을’에 사회봉사자를 지원, 장애인들에게 행복하고 따뜻한 하루를 선사했다.

천사마을(원장 오순복) 관계자들은 “다른 복지시설에 비해 지적 장애인 시설은 자원봉사를 꺼려하는 게 현실인데 이렇게 사회봉사자들이 방문해줘 너무 감사하다”고 환영했다.

이날 30여명의 장애인들은 사회봉사자들의 도움으로 즐거운 점심식사와 놀이를 함께하면서 그 어느 때보다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사회봉사자 A씨(48세, 어업)는 “난생 처음 장애인을 위한 시간을 가졌는데 정말 보람 있었다”며 “봉사의 손길이 절실해 보이는데 사회봉사를 마친 후엔 자원봉사를 해보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윤 소장은 “일 년에 한번뿐인 이날만큼이라도 많은 사람들이 장애인들에 대해 ‘편견 없는 하루’, ‘함께하는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회봉사명령을 집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