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경찰, 대규모 투견 도박 피의자 검거

2009-04-30     정읍시사

정읍경찰서(서장 이승길)는 지난 20일 옹동면 소재 모낚시터에서 투견도박을 개장한 일당과 도박에 참여한 도박꾼 32명을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번 투견도박을 개장한 신모씨와 안모씨는 실외낚시터 업주에게 도박장소를 제공받아 수입을 분배하기로 한 후, 인터넷에 카페를 개설해 전국 투견 도박꾼을 모집했다.

이렇게 전국에서 모집한 30여명은 1회 1명당 10만원 가량의 도금을 걸고 총 판돈 60여만원의 판돈으로 투견 도박을 진행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한편 이날 오전 지역형사팀 사무실에서는 이승길 서장이 지난 10일 시내 모텔에 숙박객을 가장해 투숙하면서 컴퓨터 모니터 등을 절취한 피의자를 검거한 공로로 지역형사1팀 김용남 경장에 대한 표창을 수여하고 노고를 치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