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운 먹을거리로 살리는 우리집 밥상

제 1강-지역사회와 로컬푸드의 이해

2009-04-30     권대선기자

정읍지역자활센터(센터장 이도형), 정읍전주한살림(이사장 주요섭), 푸른정읍의제21추진협의회(상임의장 김성희), 가마골영농조합(위원장 정현숙)등 지역단체의 70여명이 모인 가운데 2009 정읍 로컬푸드 아카데미 강좌를 열었다.

제1강의는 ‘지역사회와 로컬푸드의 이해’의 주제로 로컬푸드의 개념과 발전방향 및 푸드마일(생산농가로부터 최종 소비자까지의 이동거리)에 관해 (주)이장 임경수 대표가 강의에 나섰다.

임경수 강사는 강연을 통해 “지역에서 생산한 생산물과 그 가공품, 그리고 음식까지 포함해 지역에서 농민에 의해 생산된 먹거리를 가능한 지역 내에 소비하여 농민의 안정된 소득과 소비자의 식품안전을 보장하고 이동에 따른 환경오염의 절감을 통하여 지역순환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효과를 가져온다”고 말했다.

그는 또 먼 곳에서 생산된 유기농산물보다는 가까운 지역 내에서 생산된 친환경농산물로 생산자 직판장(farmer's market)을 운영해 지역아동센터 등 어린이 급식시설에 저렴한 비용으로 건강한 재료를 공급하고, 소농과 시민과의 연대성이 건강하게 살아 숨 쉬는 생산자 직판장의 활성화로 ‘지역화폐’를 이용해 자본 없이도 지역 안에서 사람살이를 행복하게 하는(대전 지역품앗이 한밭레츠) 실천들이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고 주지했다.

한편 센터의 다음 강의는 로컬푸드 운동의 사례(4월27일), 정읍지역 전략수립(5월4일) 등 지역공동체가 어떻게 인간과 자연을 살리며 공동체를 회복할 수 있는지를 모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