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경찰 이사짐센터 30대男 실종 수사

2009-04-30     정읍시사

지난 20일 오후 8시경 정읍시 공평동의 모 이사짐센터 사무실에 혼자 있던 종업원 이모씨(37)가 실종돼 수사에 나섰다.

이 씨의 부인인 박 모씨(36)는 남편이 21일 오후 9시까지 귀가하지 않자 경찰에 실종신고를 했고, 실종 당일 오후 8시까지 사무실에 있었다는 옆 가게 주인이 목격했다는 진술에 따라 본격적인 수사에 임한 것.

경찰은 실종된 이 씨의 휴대폰 전원이 실종 당시로 추정되는 시각에서 1시간30분 뒤에 꺼진 점 등과 사무실 앞에 주차돼 있던 이씨의 SM승용차도 없어진 점 등에 비춰 이 씨가 누군가에 의해 납치 또는 타살됐을 가능성도 열어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이 씨의 차량을 전국에 긴급수배하고 도내 CCTV통과기록을 면밀히 분석하는가하면 신용카드 사용내역 등도 수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