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정읍천 물고기 방생 및 전통문화공연 행사

2009-04-30     변재윤기자

정읍문화사랑(회장 김종호/고려병원 원장)이 올해 제4회 정읍천 물고기 방생 및 전통문화공연이 지난 26일(일) 오후 2시 시기동파출소 아래 천변둔치에서 성황리 개최됐다.

행사에는 강 광시장을 비롯한 각급 내외빈과 시민, 행락객, 관계 기관, 후원 단체 등 6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물고기 방생을 이뤘다.

식전행사로 펼쳐진 전통문화공연은 풍물굿과 샘소리터(줄풍류) 공연, (사)샘골다례의 전통차 시연, 밴드동아리의 청소년공연이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김종호 회장은 “정읍천을 물고기가 뛰노는 아름다운 하천으로 만들어 보자는 취지아래 방생행사를 하게 됐으며 이를 통해 정읍을 사랑하는 마음도 느끼고 정읍천을 아름답게 가꾸는 일을 정읍시민과 함께 하고자 추진했다”고 인사말에 임했다.

이어 강 광 시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의 행사를 통해 아름답고 훌륭한 정읍천이 잘 보존될 수 있도록 시민들이 더 큰 관심과 사랑으로 정읍천 가꾸기에 나서길 당부드린다”며 “새 생명을 불어넣고 시민 모두가 작은 생명들도 소중히 여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준석(정읍학생복지회관) 총무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오후 3시 방생행사에는 금붕어 1천미(100만원 상당)와 토종붕어 치어 1만5천미(100만원상당)를 정읍천에 방생, 학부모 및 학생들의 큰 관심과 흥미를 불러일으켰다.

한편 정읍문화사랑은 정읍시민들의 문화적인 행사를 지원하고 정신적인 문화발전을 생각하는 모임으로 20명의 회원들이 참여.활동하고 있으며, 2008년도 지원해준 문화단체는 정읍예총, 정읍시경음악단, 전국한국한문경전성독대회, 샘골다례, 칸타빌레성악앙상블, 정토마당, 정읍우도농악, 정읍시조협회, 별나라여행축제, 노인복지회관서예반, 다문화축제를 꼽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