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상동에 녹색건강 시민공원 들어서

30일 착공, 81억원 투입 청소년문화체육관 등 갖춘 공원 조성

2009-05-05     정읍시사

정읍시 옛 상동 정수장 부지 1만2천925㎡에 녹색공원 조성과 청소년문화 체육관 및 샘골 도시 보건지소가 들어선다.

시는 강 광 시장을 비롯한 최규호 전북도교육감, 정도진 시의회의장, 김환철 전북도교육위원회위원을 비롯한 내외귀빈과 시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달 30일 현지에서 착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시는 먼저 20억원을 투입해 녹색시민 공원을 조성, 이곳에는 단풍과 소나무 등이 어우러진 테마숲과 숲길, 잔디 및 분수광장과 정수장의 저수조를 활용한 수생식물공원이 들어선다.

여기에 청소년 전용 야외 공연장과 벤치, 정자 등이 있는 쉼터가 들어서고 사계절 아름다운 화원도 조성된다.

이와 함께 공원에는 49억원이 투입되는 청소년 문화 체육관도 건립된다.

3층 규모로 연면적 2천660㎡의 웅장한 건물에는 청소년 문화 동아리방과 핸드볼, 배구, 농구, 족구 등의 운동경기를 할 수 있는 사계절 전천후 경기장 및 230석의 관람석이 함께 들어서고 청소년 문화 동아리방도 들어선다.

특히 지열을 이용하는 시스템이 갖춰져 에너지 절감뿐만 아니라 ‘저탄소 녹색성장’ 시책에도 선도적인 역할을 다한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또 이곳에 12억원을 들여 첨단 장비와 최신시설을 구비한 891㎡ 규모의 현대식 샘골 도시 보건지소도 함께 건립, 시민들의 건강증진 및 웰빙생활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강 시장은 “올해 말에 녹색 건강시민 공원이 조성되면 아름다운 녹색 생활공간을 확보,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정서함양은 물론 우리 정읍의 색다른 관광자원으로 각광받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