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질서 지키는 준법정신 되새겨야
정읍경찰서 상동지구대 경사 이세찬
2009-05-05 정읍시사
초등학교 6학년이 만든 표어에 ‘문화시민은 기초질서로부터’라는 문구를 본 적이 있다.
‘우리나라도 경제적으로 선진국 대열에 들어섰다’라고 힘주어 말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경제적으로 일정 수준 성장했을지 몰라도 우리 일상생활과 밀접한 기초질서 준수 수준은 아직 멀게만 느껴지곤 한다.
가끔 대로변, 주택가에서 기초질서 의식을 망각한 일부 시민들의 낯 뜨거운 광경을 종종 목격할 때, 이는 ‘설마 이것쯤이야, 괜찮겠지’하는 안일하고 개인적인 생각이 이러한 행동으로 나타난다고 생각된다.
나 자신도 가끔 생활의 기초적인 질서를 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어느 날 갑자기 기초질서를 지키자고 해서 평소의 습관이 하루아침에 고쳐지는 것은 아닐 것이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이러한 습관이 생활화되고 기초질서 준수 의식 문화가 확신될 때 진정한 선진국으로 가는 길이며 문화시민의 긍지일 것이라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