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정읍역사 신축 및 역세권 개발사업 대책 수립하라”

장학수의원 5분 자유발언

2009-05-05     변재윤기자

“KTX 정읍역사 신축 및 역세권 개발 사업을 위한 정읍시의 청사진 제시 및 특단의 대책수립을 촉구한다”

지난달 30일 제146회 정읍시의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에 나선 경제건설위원회 장학수 의원(사진)은 호남고속철도 건설사업과 관련 정읍시의 최우선 사업으로 모든 시정역량을 쏟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호남고속철도 건설사업은 2006년 8월부터 2015년까지 10조5천억원을 투입해 오송에서 목포까지 230.9㎞ 거리를 시공할 계획이며 정읍시 통과구간은 약33㎞로 1조8000여억원의 예산이 소요 예정되는 초대형 국책사업.

이에 따라 장 의원은 KTX 정읍역이 정읍. 고창. 부안. 장성. 영광. 순창 등 인근 6개 시군지역을 연결하는 교통의 축으로서 성장 거점지역임을 감안, 이를 대비한 역세권 개발계획이 수립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시가 호남고속철도 기본계획고시 및 정읍역 정차 확정시기인 2006년 8월28일부터 현재까지 아무런 로드맵과 청사진도 제시하지 못하고 있어 정읍시의 최우선 사업으로 모든 시정역량을 쏟아 부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에 따라 장학수 의원은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 일부 시민들이 제기한 민원을 명분으로 KTX 정읍역사의 공법선택을 현재의 로면방식 채택을 고집하고 있는데 정읍시의 자체적인 공청회를 통한 의견수렴으로 조율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정읍시의회 의원들과 강 광 정읍시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들을 대상으로 KTX 역사 및 시설의 비교견학 촉구와 더불어 역세권 개발을 위해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된 가칭 ‘KTX 정읍역사 신축 및 정읍 역세권 개발 추진위원회’를 구성해달라고 덧붙였다.

또 이 위원회에서 협의 도출된 사안을 용역기관의 검토과제로 제시해 확고한 KTX 정읍역사 신축 및 역세권의 개발 계획의 청사진이 수립돼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