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같은 어버이 은혜, 감사드립니다!”

제37회 어버이날 기념식 및 은빛축제, 성대

2009-05-12     정읍시사

정읍시노인복지회관(오봉주관장)이 주관하고 정읍시가 주최한 제37회 어버이날 기념식 및 은빛축제가 8일 오전 금붕동 소재 노인복지관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어버이날을 맞아 어버이의 뜨거운 사랑을 되새기고 그 은혜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에는 유성엽 국회의원, 강 광시장, 정도진 시의회의장 등 각급 기관단체장들과 2천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식전행사인 각설이 공연, 모범가정 및 효행상 수상자 등에 대한 표창 등의 기념식에 이어 식후행사로 펼쳐진 금.회혼식, 국악공연 등이 이어졌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결혼 50년에서 61년째를 맞는 6쌍의 어르신들이 금혼식과 회혼식을 올려 화제를 모으기도.

오봉주 관장은 환영사에서 “아버님, 어머님들의 은혜에 백만분의 일도 갚을 수 없지만 오늘 하루만이라도 어르신들에게 작은 행복과 기쁨을 드리고자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예부터 우리는 효를 백행의 근본이라 여기며 효의 실천이야말로 우리민족의 정신적 지주라 자랑해 왔으나 오늘의 세태는 어른공경의 정신이 희박해지고 있어 안타깝다”며 “이제 우리 모두 사라져가고 있는 효 정신을 되살리고 실천하는데 앞장서자”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황대풍(상동)씨와 김영선(상동)씨가 각각 장한어버이와 효행자로 선정돼 도지사표창, 안영로(시기동)씨 등 20명이 효행자 및 노인복지 유공으로 시장표창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