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어린이교통공원 축제 개최

2009-05-12     권대선기자

정읍교육청(교육장 한일석)이 각종 어린이교통사고 예방 교육의 일환으로 정읍시로부터 위탁받아 운영,관리 중인 어린이교통공원 실,내외 체험장에서 지난 7일(목) 관내 공.사립유치원 및 어린이집 2,400여명의 유아들이 참가한 가운데 즐거운 축제를 개최했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정읍어린이교통공원 즐거운 축제는 유아들의 눈높이에 맞춰 만3세~5세까지 전 연령의 유아가 신바람 나게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바탕으로 조형활동 5개 부스, 교통 체험 활동 3개 부스, 즐거운 체험 3개 부스가 마련, 체험활동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유아의 교통안전 의식을 고취시켜 유아 및 현장교사들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또래유치원 윤내경 원장(56세)은 “모든 프로그램이 유아들의 교통안전의식을 함양시켜줄 수 있는 최고의 경험이 되었다”며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축제는 조형활동으로 내가 그리는 교통표지판, 글라스데코, 핑거페인팅, 점핑클레이, 교통기관 꾸미기 등이 마련되어 코너당 500명~1,800여명의 유아들이 참가했으며 교통체험 활동으로는 인형극, 교통안전관련 입체영화, 자전거도로 체험 등에 600명~1,800여명 등이 참여하는 등 유아교육 기관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그 밖에도 마술쇼, 비누방울놀이, 페이스페인팅, 먹거리 코너 등이 마련돼 유아들의 마음과 눈길을 사로잡았고 모든 활동 코너에서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과 관련된 전문교사들의 열띤 현장 수업이 펼쳐졌다.

한일석 교육장은 “두 돌을 맞이하고 있는 어린이교통공원 즐거운 축제가 미래의 희망인 유아들이 안전하고 올바른 교통문화를 실천해 나갈 수 있는 소중한 체험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격려했다.

한편 정읍어린이교통공원은 지난 2006년 10월에 개원해 정읍 및 인근 지역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교통안전학습과 현장체험학습을 병행 실시해 왔으며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올바른 교통문화를 정착시키는 요람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어 정읍 시민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