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교통사고, 이제 모두가 나서야 할 때다
정읍경찰서 상동지구대 경장 김용환
2009-05-12 정읍시사
지난 6일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를 보면 우리나라는 OECD 회원국 중 어린이 교통사고나 화재 등 사고로 숨지는 비율이 회원국 중 3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률은 지난 2005년 기준 인구 10만명당 8.7명으로 다른 나라 평균 5.6명보다 월등히 높았다.
위 사례를 보면 운수사고가 42.7%로 가장 많아 교통사고의 주범임을 알 수 있다. 장소도 학교주변 33%, 공공구역 24.7%로 주로 아이들이 다니는 길에서 사고가 났음을 보여주고 있다.
경찰에서는 아이들의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서 유치원 및 학교를 방문하여 “맞춤형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기는 하나 더 중요한 것은 가정에서부터 철저한 교육이 필요하다.
특히 아이들과 차량을 탈 때 뒷좌석에 승차하게 하고 부모가 먼저 안전띠를 착용하는 모습을 보여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따라하도록 하여야 한다, 또 길을 건널 때에도 무단횡단을 하지 말고 인라인스케이트 탈 때도 안전모는 필수임을 알려주자.
어린이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경찰만 나서는 것이 아니라 지자체와 교육당국, 그리고 가정에서 우리 아이들의 소중한 생명을 지켜주기 위해서 이제 모두가 나서야 할 때임을 잊지 말자